그동안 톨보이로 음악생활을 하다가 똘똘한 북셀프들이려고 매일 일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와싸다장터에 빈정대기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칼라스 B-1mk2 를 건졌습니다.
부푼마음으로 빨리 "비원이"가 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던 어느날 일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큼지막한 박스가 절 기다리더군요. ㅋㅋ ^^
지방이라 택배로 받을수 밖에 없었는데 판매하신 차지헌님께서 얼마나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는지 뽁뽁이비닐로 "비원이"가 둘러쌓여 완전 공이더군요. (차지헌님 포장 넘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문에 뽁뽁이 터트리는걸 좋아하는 집사람도 신이 났습니다.
바로 프론트에 위치시키고, 스피커케이블연결, 평소 즐겨듣던 재즈곡을 걸었습니다.
물론 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겠지만 음악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푸르니에의 첼로연주에서는 고음부에서 소름이 돋더군요. 아무튼 만족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짫은 시간의 감상이었지만 이제 와싸다 장터에 기웃거리지 않아도 될 자신감이 밀려왔습니다.
음악 감상하는 지점에서 한컷~~
앞으로 같이 살아갈 비원이 뽀대샷~~
"비원이"를 울려주는 롯데파이오니아 sa-510 과 인켈 7080R CDP 입니다.
그러고보니 모두 평좋은 국산기기네요. ^^
sa-510 이 잘 울려줄지 걱정했었는데 부드럽게 쫙~ 밀어주네요.
"비원이"뒷모습과 후루가와 뮤R3 스피커케이블
인터게이블은 김치호 실버스타UB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