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노이 에딘버러를 한3년전에 들이고 여러 앰프를 물려 들었는데 한결같이
메마른 소리라 얼마전에 진공관으로 가보자고 마음 먹고는 드디어 오늘 아침에
도착한 "Melody, H88A Signature"입니다.
칠흑같은 검정색 피아노 마감입니다. 다리는 금속제 삼점지지 방식이고 중량이
30kg에 이르는군요.
즐겨듣는 앙리 뵈땅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 보면 애절한 한음 한음의 뒤로
여백을 채우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옵니다.
그룩의 멜로디를 들어봅니다. 지진경의 힘찬 활놀림이 제눈을 찌릅니다.
에릭빕의 휭거링과 함께하는 흥얼거림에 저와 우리개도 흥겨워 집니다.
케리와 멜로디..
개 이름 같은 앰프중에 고민하다가 달콤한 케리를 탈락시키고 처음보는 멜로디로
로멘틱한 멜로디로 기변했읍니다.
소리 좋읍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 하실때는 쉬어가면서 하셔야 열사병을 피하실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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