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한 인티 앰프입니다.
나온지는 꽤 된 모델(90년대 초반 모델인거 같아요)이고, 노르웨이 브랜드인지라 이름도 특이한(일렉트로 꼼빠니에) 마이너한 모델이기는 하지만 A급 100W의 출력에 굉장히 풍성한 음악을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사용한지는 한 1달가까이 되었는데..앞으로 꽤 오랜 시간을 같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공관같은 음색이라고 봐야하는지..상당히 부드럽고 풍성합니다. 볼륨이 높이올라감에 따른 부담이 굉장히 적은 앰프입니다. 즉, 소리를 올린다고 귀에 자극적인 소리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열은 좀 나는데....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진공관이어서(브람스, 테라 Ti88, 케인 A-88T) 거기에 비하면 양반이네요..^^
사진에 나온 것처럼굉장히 심플한 외관입니다. 셀렉터와 볼륨,밸런스, 전원이 다입니다.
같이 사용중인 하이파이 소스입니다.
위에서부터 아캄 델타 170.3CDT, 아캄 블랙박스 50 DAC, 온쿄 T4210 튜너입니다.
아캄 시디티와 DAC을 사는 과정에서 사기를 한번 당하고, 좀 황당한 거래를 한번해서..손해는 꽤 컸지만 현재의 기기들은 만족스럽습니다.
다시한번..
DAC와 앰프는 김승욱님의 파노라마 인터 케이블, CDT와 DAC는 카네레 75옴 디지털 케이블, 튜너와 앰프는 은선계열인데 좀 가벼운 듯해서...순동선 인터케이블로 바꿀 예정입니다.
분리된 AV입니다.
AV용으로는 야마하 2300 AV리시버와 데논 2200 DVDP를 사용중입니다.
둘을 연결하는 셀렉터입니다.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구입한 제품인데..고급스럽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동작(완전한 스위칭..전에 사용하던 셀렉터는 스위칭이 된 후에도 좀 누설 전류가 양자간에 흐르는 느낌이 있어서 민감한 기기같은 경우는 좀 잡음이 끼는 느낌이어서요.)을 보여주더군요.
게다가 여러기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앞으로 기기 변경(앞으로는 많이 줄이려고 합니다만)시에 꽤 유용할 듯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앰프 셀렉팅 노브와 소스 셀렉팅 노브가 위치를 바꿔 줬으면 어땠을까 하네요..^^..뒤의 단자들하고 그 위치가 바뀌어서 첨에 좀 헤깔려서요..게다가 사용중에도 자꾸 바깥쪽을 앰프라고 착각하게 하네요..
전체적인 구성입니다.
사진에 나온 프론트 스피커는 KEF Reference Model 2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입니다만, 센터는 KEF Reference 100C 이고요, 리어는 미션 77Ds입니다. 우퍼는 신판섭님 공제 우퍼고요.
그리고 구석에 있는 것은 차폐트랜스 네이쳐 3500이고 그위에는 외장형 AL-1입니다.
AL-1은 프로젝터인 Tw200과 연결 중입니다.
프로젝터는 Tw200이고 스크린은 OS 스크린 퓨어매트 2 플러스(신형)100인치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바꿈질을 했는데 이제는 경제적 압박과 귀차니즘으로 접어야 할 때인 듯합니다. 이제는 바꿈질 보다는 가지고 있는 기기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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