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갤러리에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집에 이상한 놈 하나가 굴러다녀서 관심을 가지다보니 참 옛날 모델이더군요..
SP-35란 놈이 있길래 생산 년도를 보니 1970년~72년..;;
지금 인켈 CDP에 AD280B 연결해서 카펜터즈의 예스터데이 원스모어를 듣고 있는데 참 음색은 빈티지의 그것이네요..
이놈을 어떻게 처분해버릴까 아니면 그냥 모셔놓을까 생각중인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음..... 멀리서 봐도 난 옛날것이오~ 라고 외치는 듯 싶습니다.
옆의 1000피스짜리 퍼즐은 크기비교용이네요
우울하게 생겼죠?
케이블은.... 아버지 회사에서 생산하던 자동차 케이블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약 1천미터는 더 있네요;;
뒤에 있는 설명서를 보면.. 참 우울해집니다. 나름대로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거고..
임피던스 8옴에 출력 35와트, 설치방법등이 써있습니다.
그릴을 벗겨보았습니다. 그릴이 나사로 조여져있네요..
으음.... 엣지가 아주 잘근잘근 녹아 있다는;;;; 세월의 흔적+먼지도 거의
200% 묻어나오네요.
마지막 써비스입니다... 아무래도 빈티지는 좀 옛날 것에 물려야 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거의 버려질뻔한 ad280b를 사용해서 신나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쩝... 이 애물단지들을 한번에 날려줄까 생각중인데 고민이 되네요,,
그럼 항상 좋은 일 잘 되시기를...
(전 다음주 금요일 정기휴가 복귀랍니다~ 상병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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