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극장에서 감동깊게 보았던 친구 디브이디를 샀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갈수 없는 법,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들이
살아가면서 엇갈리고 부딪치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이나 줄거리는 잘 아시리라 믿고
디브이디에 대해 쓰겠습니다.

케이스

은빛 틴케이스에 아머레이 2디스크 케이스를 사용하였고
10장 정도의 북클립도 들어 있습니다.
국내 한국영화 케이스중에서 제일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유자료실에서 친구로 검색하시면 케이스와 내용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질

과거로의 회상이라는 켄셉인지
화질은 좋으나 약간 거칠고 바란듯한 색감이며 어두운 분위기의 화면입니다.
그외에는 특별한 단점은 없으며 1.85:1의 아나몰픽 화면으로
와이드 티비를 가지고 계신분은 화면에 까만 부분없이
시원한 와이드 화면으로 괜찮은 화질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음질

돌비 5.1 뿐 아니라 dts로도 감상이 가능하며
영화 내내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 영화가 그런지 센타스피커에서 나오는 배우의 대사전달이 잘 안되는
편이며 게다가 심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영화니 만큼 대사전달이 더 어려운 편입니다
(사투리 잘 알아들으시는분은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어 표준말과 한국어 사투리 2가지의 자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상할 때는 사투리 자막을 화면에 보이게 해놓고 감상하였더니
대사의미전달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서플

서플 디스크가 따로 있을 만큼
풍부한 서플에 감독 및 배우의 커맨터리가 들어 있고
제작 필름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디브이디의 소장 가치를 높일 만한 디브이디가
한국 영화에서도 나왔군요. 앞으로도 좋은 우리나라 영화가
좋은 디브이디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