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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엘락 330.2 지르고 또 다시 찾아온 지름신을 걍 기쁘게 맞이하였습니다


세번째 사용하는 프리앰프입니다... 첫 프리는 헤겔의 P-2, 그담은 오됴노트 M1R 그리고 마일스톤 OPUS.








운동하다 허리를 다쳐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초인적인 폐인기질을 발휘하야 빡스를 옮기고 개봉...


왼쪽은 분리된 전원부 (트랜스 두개 들어가있습니다), 가운데는 통알미늄 리모콘, 오른쪽은 전원선들.








맨위의 전원부, 리모콘 등을 들어내니 얌전히 견고하게 낑궈져 있는 오퍼스...








1.5L PET병들고 움직이기도 힘든데 다시한번 폐인기질을 발휘하야 한손으론 플래닛 CDP를 드는 동시에 한손으로 오퍼스를 잡고 그림과 집어넣었습니다... 허리아푸다고 낑낑댔는데 그모습을 보셨던 어머니의 눈빛은... 대략 "저놈을 내가 자식이라고..."


ㅠㅡ











파워 프리가 원브랜가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랫층에 거주하던 놈들은 방출 예정....








플래닛과 가로는 같은데 깊이가 좀 더 깊습니다...








통알미늄 리모콘과 메뉴얼... 리모콘 정말 맘에 듭니다... 던지면 무기겠더군요...








앞으로 긴시간을 함께하고픈 엘락330.2 옆통수입니다... 이렇게 보니 무지 대두군요.. 저 스탠드를 메탈샌드로 채우고픈데 어서 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아직 첨이라 소리는 쪼끔 빡빡한데 맘에 듭니다. 진공관 프리인 오됴노트와 정확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계속 사용했으니 어제 하루비교해보고 느낀점은 오퍼스가 공간감과 투명함이 더 좋고 악기 개별 질감이 더욱 잘 살아나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DAC를 빼고 들으니 저음을 좀 더 조여주지만 양이 좀 줄어드는게 눈에 띄네요. 진공관 특유의 좀 푸근한 맛은 줄었지만 광대역, 넓은 음장, 하이스피드가 장기인 엘락 330.2에 더욱 잘 맞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즐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