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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뿌성글] kef 104/2 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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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4 00:4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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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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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뿌성글] kef 104/2 구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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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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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밝혔듯이 뽐뿌성 글입니다.
결론 : 절대 우습게 볼 녀석은 아니고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매력있는 녀석이다.
사진속의 케프 104/2 구형... 장터에서 상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무지하게 천대받던 것을 들여서 부밍땜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에는 프로악 1sc를 내보낸 녀석입니다.
프로악이 나가게 된 것은 kef녀석이 안나겠다고 버티는 것두 있고, 반복되는 예약취소로 인해, 또 2세를 생각하면 북셀프보다는 덩치 고릴라가 사랑스런 2세로부터 더 잘 살아남고 2세 또한 안전할 것 같아서리............2세가 마눌님 표현으로 강남콩만하다네요....연령 : 5주
우선 매칭 기기는 맨날 같지만서리..
앰프 : 레인보우 se
시디피 : 나드 s500
인터선 : 유끼 순은선
스픽선 : 익소스 604 바이 더블런
이녀석을 들이고 나서 무지하게 공부 많이 했습니다. 집이 좁은 것두 있지만 웬만한 집에서는 부밍땜시 방출될 녀석이기에...
매칭을 위한 노력
1. 시디피를 교체한 것이 아니라 교체당했는데...결과적으로 기존의 개조 tcd-2보다 나드 s500이 저음의 양이 적습니다. 깊이는 나드가 더 내려가고요..예전부터 알고 있던터라 시디피 교체하니 양이 조금 줄었습니다.
2. 바이올린 소리가 기존의 프로악 보단 많이 약하단 생각에 인터선을 뮤p2에서 순은선인 유끼로 교체 중고음이 확실히 더 살고 해상도도 좀 더 좋아짐.. 저음은 뮤p2 가 원래 단단한 편인지라.. 유끼가 조금 더 번짐..
3. 앰프는 레인보우 se 가 저음이 오리지널 보다 약간 조여주는 타입이라 잘 맞는것 같습니다. 구동력은 갠적으로 무지 맘에 들어하는 녀석인지라.. 더 좋은 분리형을 못 물려주니 이정도로 만족..
4. 스픽선인 이것저것 사용해 봤는데 저역이 단단해지면 고음이 죽고, 고음이 살면 저역이 벙벙대서 예전부터 쭉 사용해오던 구관이 명관인 익소스 604 바이로 낙점 ..
갠적으로 고음이 약간 쏘는 듯 거친 것만 제외하면 무지 좋다고 생각..가격대비를 떠나서리...
5. 공간 : 뒷벽 옆벽 바닥과 떨어뜨려 줄수록 저음의 부밍이 줄어드는데 이는 이 스픽의 구조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kef 레퍼런스 시리즈 104/2 이상이 우퍼가 스피커 안에 2개 동축으로 있는데 밑에 있는 것은 전면덕트를 통해서 나오는데 위의 것은 밀폐형이죠..
105..107 시리즈도 마찬가지인데..참 독특한 형태의 스피커인것임은 분명합니다.
무거운 큰 인클로져의 울림을 이용해서 소리를 만드는 것 같더군요..그래서 필히 넢은 공간과 저음 제어가 관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방진펜스 : 게시판글을 검색하다가 방진펜스의 부작용으로 저음의 양이 뚝하고 줄어버렸다는 글을 심심찮게 읽을 수 있더군요..대리석도 소용없고 오직 질 좋은 방진재만이 부밍을 확실하게 줄여주더군요(실은 자작했음-순전 총알부족으로)
7. 저역제어후의 소리 : 해상도가 증가하고 중고역의 순도가 증가합니다. 보컬이나 중역대의 소리가 살아나는데 작살입니다. 저역은 첨보다는 매우 많이 단단하고 깔끔해졌습니다. 그래도 보통 스픽녀석들보단 여운이 좀 있습니다. 저역을 통제 못하면 들어주기 힘들더군요..
이녀석은 kef 3/5a 입니다. 밑에 분이 사진을 올리셨길래 생각나서 (사진은 장터에서 도용했구요) 올렸습니다. 이녀석 중고가가 대략 6-70선입니다. 보컬과 중역이 좋다고 소문난 녀석이죠. kef 104/2에 같은 유닛이 2개나 들어가고 105/3이상에 들어가는 동축우퍼 2방이 똑같이 들어가는데 105/3은 중고가 140정도 107은 200 107/2는 240정도더군요..뭐 없어서 못 사는 것들인지라...
근데 이 kef 104/2 장터에서 40에 돌아다녔는데 모두들 시큰둥하시더군요..
제가 인수후 수리 좀 했습니다. 직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데 그냥 돌좀 굴렸습니다.
수리전 이 녀석의 상태
1. 뒷단자가 모두 인클로져와 분리형이다. : 생각보다 해결하기는 쉽더군요. 얇고 가볍고 제법 단단한 판데기에 구멍 적당히 뚫고 시트지입혀서 단자달고 뒷 단자구멍난곳에 보수해 주었습니다. 뭐 작은 판데기 같은 것이 덧붙여 있지만 너덜너덜 대지않고 깔끔합니다.
2. 뒷쪽 상측 모서리 약간 뭉개진것은 설치하면 거의 안보여서 그냥 사용..
3.. 그릴 허접한 것은 창고에 보관하니 맘이 편해지더군요.
4. 우퍼엣지 :
구형과 신형의 차이가 우퍼 엣지가 고무냐? 스폰지냐? 라는 차이가 있더군요..
구형은 고무엣지인지라 맘편한데 문제는 가운데 있는 스폰지로된 더스트캡? 중간엣지? 가 완전 삭아서 제거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은 하이** 클럽의 kef 자료실에서 도용)
윗 사진이 오리지널 107 우퍼의 스폰지 엣지 사진
아래 사진이 엣지 수리한 사진입니다. 가운데 엣지는 동일 제질이 없어서 원본대로 복원하기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재질은 스폰지입니다.
복원하는데 15만원에서 30만원까지 든다고 하더군요(모든 엣지 수리비)..... 총알부족으로 보통 엣지보다 탄력좋은 얇은 스폰지를 구해서 거의 똑같게 복원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사용한 부드러운 소재가 더 소리에는 좋지 않을까? 내구성은 10년후에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난중에 또 그러면 또 수리하죠..한 번 해보니 그리어렵지 않더군요.복원후 소리는 부밍이 좀 줄더군요.. 좋은 건지 나뿐건지.. 복원이유는 유닛안에 먼지가 들어가면 안좋다고 예약취소하신 분이 알려주셔서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구형과 신형의 차이
1. 외관 : 구형이 나무무늬로 더 자연스럽고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형은 대부분 시트지같은 느낌이더군요... 구형쓰니 구형이 좋다고 할 수 밖에... 신형 사용하시는 분덜에겐 죄송..
2. 네트웍 : 구형의 네트웍이 더 복잡하답니다. 뜯어보니 정신없이 많이 달렸더군요.
손볼려다가 포기..
3. 저음 구동은 바이와이어링 지원의 신형이 더 쉽다고... 구형은 싱글단자.
4. 인클로져 무게 : 구형이 더 무겁다죠..
5. 소리는 위의 이런저런 이유로 구형이 더 좋다죠?? 신형분들께는 죄송..제가 구형쓰니 구형이 더 좋겠죠.
이상 잠안오는 밤의 뽐뿌 아닌 뽐뿌 입니다. 그냥...심심해서..
오늘은 좋은 일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2세두 잘자라고 있고, 마눌님 생일에,..등등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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