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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각에 따라서 오디오는 반제품 이라고 생각 합니다.(물론 자동차,카메라도..)
기기간의 취향과 성향이 있지만..
시스템의 10~20%에 숨겨져 있는 튜닝에 따른 변화는 오디오 생활에서 어느정도
달콤하고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헌데..JBL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은 어려운 숙제가 있더군요..
바로..
현대적인 해상도..바로 이것인데..
사실.. JBL.. 특히 구형 "L" 시리즈가 출시될 다시만 해도
요즘처럼 해상도 위주가 아닌 질감과 음장감 위주의 제작이 뒷받침 되었다고
하더군요..(저도 들은 이야기 입니다만, 사실.. 구형 L 시리즈에 해상도를
요구한다는게 욕심이기는 합니다.)
L-65를 4번에 걸친 5년간 사용하면서 초보인 저로서는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앰프,케이블,기타 스파이크,인터,높낮이..안해본게 없을 정도 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오디오 미신이라고 하는것은 모조리 해본후 어느정도 나의 소리를
찾았습니다.
구형 L 시리즈의 제대로된 저역은 딴딴하고 딱딱 끊어지는..
소위 말하는 나이트 댄스에 어울리는 파워풀~ 한 저음 입니다.
매칭에 실패하였을 경우.. 풀어지는 저음과 벙벙대는 저음은 거의 고문 수준 입니다.
L-65를 방출한 후 약간은 부담스러운 L-300을 들였습니다.
65의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한후라 조금은 만만했지만..
이 스피커 역시 이것저것 삽질에만 45일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역시 아쉬운 부분은 해상력...
케이블이며, 심지어 앰프와 CDP까지 모두 갈아치웠는데.. 딱~ 2%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고심끝에 내린 결론은...
트위터!
오늘 완성된 그넘을 공개 합니다.
만족도 200%
요즘 지인을 만나고 오디오 이야기 할때마다 늘 뽐뿌하고 있습니다.
자작 인클이다 보니.. 역시 아마츄어 티가 납니다.
내부 선재는 은선으로 하였고, 부품은 초 호화는 아니지만, 그냥 쓸만한넘으로
해결 보았습니다.
이것으로 어느정도 저의 소리를 찾았습니다.
맑고, 밝은 해상력과(정말 안들리던 소리가 들립니다.) 드라이버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역... 공간압고하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저역..
새로운 목표인 탄노이로 가기 전까지는 만족하며 사용할것 같습니다.
( 몇가지 부품의 용량을 조정이 필요한 상태라 실은..아직 완성된것은 아닙니다.)
참.. 잘듣던 스피커..갑자기 변화가 찾아오게 된 계기는..
탄노이를 듣고서 부터 였습니다.
탄노이.. 멍청하다고들 하시는데...정말 제대로된 시스템에서 들어보면
팝과 재즈도 정말 좋습니다.
저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탄노이의편견이 무너졌습니다.
며칠 안되었지만, 요즘 클래식만 듣고 있습니다.
JBL이 클래식에는 아니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오셔서 들어보십시요.. 물론 제 취향이지만, 들을만 합니다.
어느 기기는 특정 쟝르에 좋다.. 이런 편견을 버리는 순간 많은 음악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클래식 음반만 사게되네요..
탄노이와 길은 다르지만, JBL이 들려주는 클래식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