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들인 야마하사의 DSP-A1 입니다.


1990년대말 야마하의 플래그쉽 AV 앰프중 이름을 날리던 기종이었져..


당시에 친구가 동사의 3090 앰프를 사용 중이어서


친구집에 자주 놀러가 영화감상을 하곤 했었는데요..


친구와 저는 사용중인 3090 의 성능에 감탄하면서도


A1 은 과연 얼마나 더 좋을까라는 A1의 성능에 참으로 궁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DSP-A1 의 앞모습














당시 플래그쉽 모델답게 육중한 외모로 당당한 모습을 자랑하네요.


무게는 25킬로그램입니다.


들고 오느라고 땀 좀 흘렸습니다. ~~














앞 패널을 열었습니다.


패널의 개폐 조작감은 꽤 좋은것 같습니다.














A1 의 뒷 부분입니다.


디지털소스는 DD, DTS 까지만 지원되며


프론트 이펙트를 지원해서 서브우퍼 포함 총 8개의


스피커를 구동할수 있습니다.














야마하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여러가지의 음장모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음장은 거의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음장 형성에 있어서는 공간을 참 많이 필요로 하게 되는데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음들을 소화하려면 현재 저희집 거실 공간에서


3배 이상은 되어야 어느정도 소리가 잡힐것 같네요.


소음량보다는 대음량에서 진가를 더욱 발휘합니다.














며칠전에 들인 온쿄사의 TX-DS 898 입니다.


육중해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심플하면서


무난한 페이스를 보여주는 외모입니다.














두텁지 않은 앞 패널을 열어 보았습니다.














898의 뒷단자부입니다.


디지털 소스로 DD EX, DTS-ES, 프로로직2, THX Surr EX 까지 지원됩니다.


오디오용으로 제작된 SACD와 멀티채널로 녹음된 소스도 재생가능합니다.


모두 7.1채널을 지원하며 업그레이드 포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수용이라 전원코드는 분리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볼수록 괜찮아지는 898의 페이스입니다.














온쿄 898의 특징으로 보자면 음장형성에 있어서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세팅에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즐길수 있고 무난한 음색으로 인하여 음악과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부산에 계신분에게 양도 되어진 예전에 사용했었던


태그 맥라렌사의 프로세서 AV32R 의 빈자리가 떠오르네요.


물론 사용했을때에도 큰 감흥이 있었지만 막상 떠나 버린 빈자리를 볼때는


더욱더 옛날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기더군요. ~~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들일 기기중 하나입니다.











함께 사용중인 AV 부분의 주변기기들을 소개합니다.














DVD 플레이어 겸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입니다.


3년채 사용해오고 있지만 그동안 DVDP 를 들이고 싶은 마음이 없게 한 기기라


상당히 만족해하며 사용해왔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29인치 소니 HDTV 와 상당히 매칭이 좋은것 같습니다.














메인 파워앰프로 사용중인 캐나다 클라세사의 CA-201입니다.


조용할때는 섬세하게 강할때는 큰 다이내믹한 힘을 발휘하는


파워앰프로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파워는 못 본 것 같네요. ^^


수치상으로 출력은 8옴에서 채널당 200W를 내어주는데 보통때에는


주로 A급 구동을 하는것으로 여겨지는데 포르테 A급 정도는 아니지만


열이 꽤 많이 나는 편입니다.


하이파이로 사용할 때는 마크레빈슨 프리 380 과 밸런스 접속을 하게 됩니다.














센터와 리어를 담당하고 있는 아남의 파워앰프 AMA-6010 입니다.


보기보다 센터 채널과 리어 채널을 담당하는데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현재는 메인 스피커로 사용중인 B&W 사의 매트릭스 804입니다.


저역이 약간 부족한 점을 제외하면 단점은 잘 안 보이네요.














센터 스피커로는 미국 인피니티사의 Video1 입니다.


뚜렷한 대사 전달력과 함께 어느 정도 이상의 정위감을 보장합니다.














현재는 리어 스피커로 사용중인 KEF C80 입니다.


밀폐형이면서 아주 딱딱한 MDF 재질의 인클로져 덕에 저역의 부밍음은


거의 들리지 않으며 중역유닛은 로져스 3/5의 우퍼가 사용되어 졌고


90년대 초에 나왔었던 스피커들의 냄새를 정말 잘 맡게 해주며 따끈따끈한


소리를 잘 내어주는 스피커입니다.


매트릭스 804와 메인의 자리를 번갈아가며 사용되어 지는데


804의 약점인 저역은 잘 표현해주는 반면에 시원스럽게 뻗어주는 고역표현에 있어


부족한 점으로 인하여 조금은 답답한 기분이 드는게 좀 아쉬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