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정도 소소하게 질러가며 꾸몄던 장비로 거실에서 음악을 들었는데 애기가 본격적으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거실에서 장비 빼라는 명을 받고 이래 저래 딱 5년정도 오디오질 그만하자는 생각으로 몇일전 서브시스템까지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지금은 PC에 루비와 오디오엔진 A2를 물려서 듣고있는데 좋은 시스템이 있을때도 잘 안듣던 음악이 왜이리 땡깁니까..
특히 메인이 거실에 있을땐 책상앞에서 대편성들어도 그냥 들을만했는데 지금 듣는게 메인이라고 생각하니깐 왜이리 음들이 뭉게지고 가볍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암튼 바꿈질없이 한 5년정도 편안하게 음악감상할정도의 시스템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알아보고있는데 책상에서의 조합은 해본적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예산은 100만원정도이고 DAC(교체가 필요하다면), 인티앰프, 스피커정도가 필요합니다. (케이블류는 몇개있네요)
공간은 사진과 같은 3m x 3.5m 정도 되는 책상과 책장만 있는 서재입니다.
예상은 모니터왼쪽의 프린터기와, 모니터 우측에 있는 기타앰프위치에 스탠드를 놓고 북쉘프를 올릴 계획입니다.
주로 듣는 장르는 클래식 60% (협주곡도 자주들어 대편성에도 적당하면 좋겠습니다.), 재즈 30%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니어필드이기때문에 어떤 조합이 좋은지 잘모르겠네요.
지금 책상에 있는 A2는 가격에 비해 니어필드에서 참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제 욕심에는 많이 부족하네요.
몇일 게시판을 알아보니 책상위에선 오디오키드 제품을 추천하시는데 라팜댁을 만족하며 사용하긴 했지만 앰프와 스피커를 오키제품으로 들이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은 아직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네요.
물론 예산생각하면 뾰족하나 대안은 없을듯 싶긴하지만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