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인께서 신품을 구입하고 10년이상 사용하신 상태 좋은 rogers ls 3/5a를 물려 받았지만
초창기 싱글단자 모델이라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맘에 걸리곤 하였습니다.
방법을 찾던 중, 동호인분의 소개글 보고 오일,왁스 구입하여 만족스럽게 사용하여 도음이 될 듯 하여 올려봅니다.
먼저 작업을 위해 구입한 hard oil과 hare floor wax입니다.
둘 다 독일산이고 천연원료로 생산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좋은 향이 납니다.
피부가 안 좋으신 분께서는 얼굴에 발라도 좋다는 소문이 있지만 책임 못집니다.^^
1차 작업은 hard oil을 두차례에 걸쳐 인클로저에 잘 바르고 말립니다.
설명서에는 스프레이하라고 씌여 있지만 사진처럼 면 헝겊에 적혀 문지르는 방법도 편합니다.
이날 멀쩡하게 잘 입던 속옷 하나 날렸답니다.^^
두 번 칠하고 말린 다음입니다. 칠하고 사정없이 자빠트려 3시간 정도 그늘에서 바람에 말렸습니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죠?
오일 작업후 왁스작업입니다.
마른 면 헝곂에 왁스를 묻혀 인클로저에 잘 바른 다음에 10분 정도 말린 후
깨끗한 면 헝겊으로 문지르며 '광'을 내시면 됩니다.
왁스 작업까지 마친 후입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막 포장을 풀어헤치고 끄집어낸 스피커 같습니다. =3=3==33
보너스 사진 한장 올립니다.^^
작업 후, 딸아이에게 데이트 신청하여 단 둘이서 심야극장에서 스타워즈 관람했습니다.
영화관 가기 전, 돼지 볼살 맛있다는 집(강남역 뒷골목)에 들려 찬이슬 일병중입니다.
스타워즈는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네요. ㅋㅋㅋ
편안한 휴일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