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가까이 cdp는 sony xa 7es(black)을 잘 사용했습니다.
주력 앰프 매킨토시를 내보내고 쿼드를 들이니,
부드러운 쿼드 음색이 고민되어 wadia 6를 들였습니다.
여기저기 게시판에 구입글 올리고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 않아
오전에 샵에서 구했더니 오후에 방출하겠다는 분의 연락을 받아
'장터의 법칙'을 처절하게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실기스 하나 찾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예술이고 ^^
블랙으로 코팅된 강화유리를 와디아 사이즈에 맞게 모서리를 곡면처리한
덮개 유리가 있을 정도로 전 주인의 정성이 가득하여
동호인 가격보다는 좀 비싸겠지만 기분좋게 엎어 왔습니다.
리모콘, 스파이크, 슈즈입니다.
뒷모습이 이렇게,,,
전 주인의 강화유리가 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지만,
마침 스피커 옆에 있던 목단 꽃병을 올리니 그럴 듯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여전히 스피커는 jbl l65가 메인이고 rogers ls 3/5a 가 서브입니다.
앰프는 쿼드 44,405-2, 턴테이블은 linn axis, 튜너는 매킨토시 mr 78입니다.
와디아 밑에 자리 잡고 있는 기기가 이제 와디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물러나는 sony xa 7es(black)입니다.
소리는 막귀여서 판단이 어렵지만 쿼드의 부드러움을 보완하며
명쾌하고 투명한 소리를 내주어 만족스럽습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