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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꿨습니다. 로우파이어(Low-Fi-er)의 비애가 물씬...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5-05-21 11:59:49
추천수 1
조회수   3,824

제목

또!! 바꿨습니다. 로우파이어(Low-Fi-er)의 비애가 물씬...

글쓴이

이문준 [가입일자 : 2002-08-07]
내용
Related Link: http://www.wassada.com/board/iboard.asp

목에 밥풀칠하려고 아둥바둥거리다 보니... 바쁘기도 하고.. 갤러리에 올릴만한 새로운 것도 없고 해서.. 아주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옆에서 마눌님이 한 마디로 '놀구있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곳 AV갤러리에 어줍짢은 기기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금전적 부담이 그리 크지 않아서 이것저것 자꾸 바꿔치기할 수 있는) 싸구려 기기만 늘어놓고 있는 자신의 '한계상황 노출증'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찌되었건, 이번에 새로 바꿔치기한, 역시 고만고만한 녀석입니다. 얼마전에 산수이 알파 707L 엑스트라를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방출한 후에 다시 다운그레이드로 들여놓은 파이오니아 A-838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울려보지도 못하고 죽~~ 섭렵만 했던 녀석들의 리스트에 올라가게된 것입죠. 90년 즈음에 시작했던 Inkel 7010G으로부터 Yamaha RX-V1050 - Samsung SA-3500 (서브용) - Sansui AV-8800 - Sansui S-X900 (서브용) - Sansui AU-9900 - Technics SU-V85A (서브용) - Sansui R-70 (서브용) - Yamaha RX-V2090 (잠시 사용) - Luxman L-450 (역시 서브로 잠시) - Pioneer QX-949 (잠시 사용) - Pioneer C-90 / M-90 - Yamaha AVX-2200DSP (지금도 사용중) - Luxman L-505f (신품 구입후 방출) - Onkyo M-5090 / P-3090 - Yamaha A-1020 (잠시) - Technics SE-A70에 이르기까지의 대략적인 섭렵기를 위의 관련사이트로 링크해 뒀으니 심심풀이 삼아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사진을 올리고 보니까.. 이놈의 허접한 디카 실력이 여지없이 드러나지만.. "역시 검둥이 녀석은 사진찍기가 어려워.."라는 한 마디로 자위하고 넘어가렵니다. 주제에 얼굴 전면에 "Reference Stereo Amplifier"라고 큼직하게 박아놓고 있으니, 나올 때에는 그래도 제법 라인업의 선두에 섰던 녀석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잠시 써봤던 동사(同社)의 걸작(?) 분리형 M-90, C-90의 분위기를 약간은 담고 있는 듯합니다. 1989년 출시작입니다. 야후 재팬에서 찾은 간단한 글을 소개해 보자면....





パイオニアが1980年代後半に発売したプリメインアンプ「A-x3x」シリーズのフラグシップモデル。音質は柔らかめで、真空管アンプ風の音といわれる。LDなど映像機器に力を入れていたパイオニアらしく、ピュアアンプにビデオ入力端子がついている。ビデオ系統側からのノイズ対策の工夫も施され、ビデオ系統専用の電源ユニットを持っている。そのためか、同価格帯の他のアンプ比べ非常に重い。音質をピュアに保つために、入力から出力までを最短コースで結ぶ設計思想を持つ。





파이오니아가 1980년대 후반에 발매한 프리메인(인티)앰프 A- *3* 시리즈의 프래그쉽 모델로 음질은 나긋나긋해 진공관풍(風)의 음이라 할만하다. LD 등 영상기기에 힘을 쏟은 파이오니아답게 퓨어앰프에 비디오 입력단자가 붙어있다. 비디오 계통으로부터의 노이즈 대책으로 비디오 계통 전용의 전원 유닛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동가격대의 다른 앰프에 비해 엄청 무겁다. 음질을 순수하게 유지하기 위해 입력부터 출력까지를 최단 코스로 연결한 설계사상을 갖추었다.





그런 연유의 하나로 라인 다이렉트 버튼을 갖추고 있어서 신호경로를 최단화 하는 등 대책이 돋보입니다.








뒷면입니다. 당시 개발출시되던 AV기기 대응을 위해 오디오, 비디오 입출력부를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S비디오 케이블 대응, CD와 포노 입력단자는 금도금 처리, 굵직한 파워 케이블 사용 등 나름대로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나름대로 보존상태가 좋아서 전혀 오작동이나 지직거림 없네요. 포노단도 실력이 돋보입니다.





주요사양입니다.


120W+120W(8Ω)、150W+150W(6Ω)、180W+180W(4Ω)


S/N比 PHONO 89dB(MM) 71dB(MC) 110dB(LINE)


外形寸法(W×H×Dmm) 459×173×471





가로폭보다는 앞뒤 길이가 더 긴 조금 기형적인 외모에 무게는 위의 말마따나 황당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무려 28Kg입니다. 무조건 '무거운 녀석= 부품 많이 투입한 좋은 놈'이라고 선호하는 저같은 무식한 오디오파일에게는 눈이 번쩍 뜨일 정도입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두껑을 따봤습니다. 뭐가 뭔지는 모릅니다. 다만.. 벌집 모양의 방열판(허니콤 히트싱크)을 기준으로 파워부와 프리부를 완전히 분리해두었고.... 파이오니아 특유의 박스형 전원 트랜스와 콘덴서가 각 2개씩 L/R 독립 배치시킨 멀티 파워 서플라이 방식 등에서 전원부의 신뢰도가 물씬 풍깁니다. 흐미~~ 잘 생긴거....








콜라 병 두께 정도의 콘덴서가 멋있게 생겨서 찍어봤습니다. 아래 그림도 참고용입니다.











두껑을 풀면서 모아놓은 나사들입니다만.. 전부 구리로 만든 넘들이네요.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어떻게 출시가를 12만엔에 맞추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여전히 변함없는 전체 기기 모습입니다. 왕창 한 번 무리를 해서라도 매킨토시의 퍼런 눈알 구경을 해볼까.. JBL S3100을 들여놔 호방한 사운드로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아볼까.. 등등 잡생각만 수없이 굴려대봤지만.. 역시 결론은 "아파트에서 이 정도면 충분해" 입니다.








스페인제 혼 트위터를 달고 있는 에로이카의 대형 스피커를 길바닥에서 줏어온 이후로 메인의 자리를 내주고는 '스피커 B' 신세가 되어 창가에서 마냥 폼만 잡고 있는 구닥다리 매킨토시 스피커.. 89dB의 상대적으로 울리기 힘든 밀폐형에 아메리칸 사운드의 전형이랄 수 있는 소리를 내어주어서 팝과 재즈는 죽음입니다. 대신 클래식 대편성에는 쥐약이지만, 현악과 성악에는 장점을 보이고 있고.. 밀폐형 특유의 장려한 소리통 울림이 와닿아서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가 결혼 16주년되는 날이었습니다만.. 어물쩍 넘어가는 바람에 이 사진을 찍고나서 마눌님에게 호되게 당했습니다. 그제께 퇴근하다 집근처 꽃가게에서 대충 고른 1만5천원짜리 꽃바구니를 갖다 바쳤고, 어제는 퇴근후 합류해서 화정의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알반 베르크 현악4중주단의 연주회를 보고.. 일산으로 건너가 분위기를 잡았던 것은 아니고.. 친구 두쌍이 사는 모아파트가 입주 3주년 기념 아파트축젠지 뭔지를 한다기에 놀러가서 맥주, 동동주 먹고 와서.. 곯아떨어졌지요.





한 달 전부터 은근히 선물을 바랬는데.. 들은체 만체하고 지나치려는 저를 향해 목하 바가지를 긁고있는 중입니다. 그 선물이란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선물 리스트


1) 약 8년 전에 비행기안에서 면세품으로 골라사다준 구찌 선글라스 대체품!!


2) 향수가 다 떨어졌으니 여름에 적합한 '쿨'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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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열 2005-05-21 12:01:24
답글

절대 로우 파이어 아닌디유~ 하이엔두 파이어인디유

freexing@hanmail.net 2005-05-21 12:17:54
답글

밑에계신분 모델분 같습니다^^ 좋은공간에 맛있는 소리가 나올것 같습니다..

김기현 2005-05-21 13:26:27
답글

안녕하세요. 집어온 산스이는 잘 듣고 있답니다. 소리 좋던 태광스피커가 메인으로 자리잡았네요.^.^:

이문준 2005-05-21 14:45:15
답글

음... 별로 안생긴 마눌님이 사진 끄트머리에 나와서는 약간 야시시한 차림으로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아가는군여... 아참, 어제 알반 베르크 연주회 말입니다만.. 비올라 주자인 토마스 카쿠스카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해 대신 그를 사사한 이자벨 카리지우스라는 여성 주자가 대신했고.. 연주곡목중 한 곡도 베르크의 '현악4중주를 위한 서정 모음곡'에서 생판 처음 들어본 칸첼리의 '현악4중주와 녹음 테이프를 위한 밤의 기도'라는 곡으로 변경되었더랬습니다

이문준 2005-05-21 14:53:23
답글

역시.. 알반 베르크의 연주중 최고로 꼽히는 '죽음과 소녀'는 정말 좋았습니다. 좀 더 무대와 가까운 자리에 앉았더라면 훨씬 생생한 사운드와 연주자의 열정에 몰입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칸첼리의 작품은 끊어질듯 이어지면서 상승작용을 하는 미묘한 긴장감이 핵심이었는데.. 2층에서 누군가가 계속 기침을 해대는 바람에 맥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이문준 2005-05-21 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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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님... 산스이 녀석 잘 아껴 주십시오. 괜찮은 녀석인데.. 주인을 잘못 만나서 '팽' 당한 설움을 훨훨 털어주세요~~~

김주섭 2005-05-21 17:50:55
답글

사진 촬영 후 그레꼬로망을?<br />
일간 뵈어유~

이문준 2005-05-21 20:19:05
답글

저 위의 주섭군은 총각 주제에 모르는게 없어 탈이야. ㅋㅋㅋ<br />
역쉬 마눌님 바가지에는 그레꼬로망 한 판이 특효약이긴 하쥐.. 유효기간이 짧아서 탈이긴 하지만... ^^<br />
흥석님..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안먹는 버튼을 앞 판넬 분리해서 고치실 정도면 상당한 재주십니다...

박상욱 2005-05-21 22:01:16
답글

음.. 트레드밀이 저랑 같은 제품... 로우파이어 아닌 것 같은데요...^^

이문준 2005-05-21 22:42:52
답글

^^; 미국 트림라인 제품입니다. 무슨 바람이 들었던지 무모하게도 현찰 박치기로 160만원을 들여 값.비.싼 "빨래걸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just4thee@hanmail.net 2005-05-22 02:41:15
답글

그레꼬로망이면 저먼 수플렉스 3회연타를 날리셨습니까?<br />
너무 과격하지 않나합니다 ㅋㅋ

kimjeykr@yahoo.co.kr 2005-05-22 13:57:11
답글

어디보자~~ 우선 태광과 맥킨의 위치가 바뀌었네요... 이걸 가르켜서 굴러온 모가 박힌 모를 모한다고 하죠.. 또 한번 일청을 하러 가야겠네요... 아참 그전에 근방에서 소주에 삼겹이나 제가 함 쏠까요? 아님 주섭군한테 씌울까요?

채덕성 2005-05-25 11:22:02
답글

선배님께선 항시 뭔가 끌리는 제품만 쓰시는군요.액수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이문준 2005-05-25 12:34:50
답글

덕성씨가 이야기하는 '항시 끌리는 제품'이란? 1.구닥다리 앰프 2. 구닥다리 스피커 3. 구닥다리 런닝머신 그게 아니라면 4. 구닥다리 마눌님?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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