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을 취미로 삼은지 21년만에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 5년만에 처음으로 기기 사진을 올려 봅니다.
소위 말하는 하이엔드에는 근처에도 가 본적이 없고 그냥 어린 시절 침만 삼켰던 국산 기기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해 본다는데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기기 선정의 기준은 글쎄요.... 음질과 가격 대비 성능인 것 같습니다.
하이엔드를 즐길만한 여유가 생겨도 (사실 평생 그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전 가격 대비 성능으로 가렵니다. (사실 그 정도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까 자신있게 말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기기 편력을 정리해보고, 또 기기 사진 찍는 법에 대해조언을 구하고자 사진 올려 봅니다.
거실 AV 전경입니다.
앰프 및 소스 기기입니다.
위로부터 롯데 센터 LS-C300, 인켈 CDP CD-1193TR, VOD 수신기, LG DVD PLAYER A956,
리시버 야마하 RX-V620입니다. 야마하 리시버는 신품 구입한 것으로 세간의 평과는 달리 하이파이도 들어 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실의 AV 메인 스피커인 JBL LX-1000입니다.
요즘 JBL LX 시리즈하곤 만듬새나 음질이나 격이 틀리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실이 꽤 넓은데 울리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실 공간 (51평 아파트 거실)을
울리는데 최저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런트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LX-1000위에는 롯데 북셀프 스피커인데 리어로 쓰기엔 놀라운 소리를 내어 주는 놈입니다. 영화 볼 때는 뒤로 갑니다.
다음은 서재겸 제가 노는 방 시스템 전경입니다.
사진이 왜 이리 잘 안나오는지,,,,,,쩝
금성 5000 시리즈 (FA-5000, FL-5000V, FQ-5000, FT-5000)와 서브용의 제왕 인켈 6100리시버, 롯데 LS-7700 스피커입니다.
금성 5000시리즈는 금성의 마지막 하이엔드'라 해서 구했는데, 정말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 정말로 숨겨진 '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시디피가 죽음이군요.
LS-7700은 내치기와 들이기를 반복한 끝에 그냥 가지고 있기로 한 스피커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정말 모든 면이 만족스럽습니다.
금성 FA-5000앰프입니다. 채널당 100와트 정도 출력인데, 구동력, 해상도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제 귀가 별로 고급스럽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100대 외산과 차이를 잘 모르겠더군요.
인켈 리시버와 매칭해서 쓰는 인켈 CD-1195R입니다.
오랜 세월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기기입니다. (액정을 갈아줘야 겠군요.)
서브시스템의 메인 스피커 LS-7700입니다.
아직 LS-8800을 들어 보지 않았지만 제가 들어본 롯데 스피커 중 최고의 실력기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은 침실의 AV입니다. 어쩌다 보니 너무 복잡한 침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JBL LX-2000C 센터, 롯데 1200 프리, 파워, 아남 클래식3, 인켈 R956, 인켈 8500CDP, 삼성 DVDP, 아남 EQ 3500, 아남 비디오, 인켈 묻지마 리어, JMLAB 코러스 725, JBL 4312BMK2 등입니다.
아남 클래식 3와 롯데 1200 프리,파워입니다. 아남 클래식3는 대표적인 가격 대비 성능 굿~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침실의 AV를 담당하는 인켈 R956과 삼성 DVDP, 인켈 CDP 8000G입니다.
인켈 리시버는 963을 쓰다가 다운 그레이한 것으로 다운그레이드 대만족입니다.
침실의 두 메인 JMLAB 725와 JBL 4312MK2입니다. 둘 다 초민트급으로 아끼는 애장품입니다. JMLAB은 몇번인가 방출 시도했으나 연이은 예약취소 등으로 방출 실패했습니다. 한동안 끼고 살 팔자로 생각되어 잘 쓰고 있는데, 들을수록 매력적인 소리가 납니다. 특히 보컬 및 중역이 강조된 음악을 들을 때.....
4312BMK2 역시 만족스럽게 듣고 있습니다.
상기 기기 외 방출하고 가끔 생각 나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인켈 8500 파워, 인켈 S7000 스피커, 롯데 LS-919, 롯데 8800앰프, 인켈 963, JBL L5 스피커 등......
특히 8800 앰프 방출하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진이 말이 아니네요.
고수님들 기기 사진 찍는 몇가지 팁만이라도 알려 주실 수 없나요.
방이 너무 번잡해져서, 기기 다이어트를 구상중입니다.
이제부턴 소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허접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