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뜨고 있는 대구 매장 채진묵 사장님의
네오텍 OCC 단심선 NEI-3006 언밸런스 인터 케이블을 드디어 들였습니다.
로듐과 OCC 핀 사이에서 고민하다, OCC핀으로 낙찰보았습니다.
채사장님이 직접 설계하신 케이블이라서 기대가 무지 큽니다.
먼저 도착한 포장 박스부터....
내부를 공개합니다.
여러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구운감자, 평생 보증서, 아남 카타로그, 그리고, 케이블
먼저 눈에 확 들어 오는 구운 감자....
제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시고....
완충재 역활도 하는 다목적용.
채사장님의 위트와 정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깔끔한 국제 규격의 편지 봉투에 담긴 평생 보증서,
참 인상적이군요. 채사장님의 제작 마인드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구 보스다운 외모와 달리 글씨는 여고생처럼 이쁩니다.
와싸다 카다로그도 한컷.
드디어, 케이블이 담긴 서류 봉투.
채사장님의 꼼꼼한 성격이 보이네요.
네오텍 NEI-3006 인터선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외부단자가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신경을 많이 쓰셨네요.
직접 설계하신 제품이라서 그런지, 외관 뽀대도 무지 좋습니다.
파란 색상에 은은한 진주빛이 감돕니다.
마지막으로 네오텍 OCC핀이 달린 24K 순금도금 단자.
일반적으로 광택 및 외관을 위해서, 니켈 도금 위에 금도금을 얇게
약 0.1um 정도 올리는데, 소리의 순도를 위해서 OCC 순동 위에 직접
순금을 0.5um로 두텁게 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광택이 좀
죽는군요. 세세한 곳에까지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아직 에이징이 안된 상태라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기는 그렇고요.
첫 느낌과 전반적인 성향을 말씀드리면.....
정보량이 다른 인터선 대비 많아서, 소리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느 분은 폭포수 같다고도 합니다.
대역 발란스가 좋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릅니다.
대역폭이 넓어서 그런지, 소리가 단단하고, 힘이 실립니다.
다른 표현으로 역동적이고, 소리가 살아서 꿈틀댑니다.
OCC 특유의 윤기 있는 소리가 납니다.
에이징이 다 끝나면 기대가 되는군요.
OCC이고, 단심선이라서 에이징이 오래 걸릴걸로 생각하지만,
첫 느낌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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