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떤 사람은 기기는 비싼 거 쓰면서 음반은 쥐뿔만큼 밖에 없더라..'
'음악이 아니라 소리를 듣나봐..거 참..'
..이런 말들이 들리곤 합니다..
그게 뭐가 어때서 그러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좋은 자동차를 사서 다람취 쳇바퀴같은 트랙을 빙빙 도는 것도
자동차를 제대로 즐기는 취미이고..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사서 매일 여기저기 가보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자동차 취미이듯..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 위해 마음에 드는 오디오를 즐기는 분들과
듣고 싶은 소리를 듣기 위해 좋은 오디오를 즐기는 분들과의
차이가 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1. 그 흔한 원반도 아니고 쟈켓, 음반상태 민트도 절대 아닌
하이페츠 판입니다..무덤까지 가져갈...
2. 얼마전에 다른 회원분도 좋아하신다던 멜라니입니다..
3. 세상사람들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만 같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은 듯한 정태춘 선생 음반입니다.
생각하는 노선은 다르지만 그냥 목소리와 정서가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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