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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 HL Compact 새 옷 입혀주기 |
AV갤러리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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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5 23: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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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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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 HL Compact 새 옷 입혀주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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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가입일자 : 2005-02-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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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 옷 입혀주기가 시리즈로 올라오는 분위기네요.
저로 동참하는 의미에서 하베스 HL Compact 새옷 입혀주기를 올립니다. ^^
하베스 HL Compact의 그릴은 스펀지계열이라서 오랜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부스러집니다. 연륜이 쌓일수록 스펀지가 울어서 울퉁불퉁해지고
검은색 가루들이 스피커 주변을 어지럽히고... 마치 낙엽이 지듯이 말입니다.
아마도 지금 이 넘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 오리지날 그릴을 가지고 계신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생각되네요.
저는 제가 원주인이고 십수년을 이 넘을 아끼면서 동고동락을 했습니다.
며칠전에는 떨어지는 검은색 가루를 보면서 "저걸 어쩐다...아...
내 하베스도 결국 옷을 벗어야 하는가..." 하고 탄식을 했었드랬는데...
지인의 아이디어를 빌려 새 옷을 장만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밤중에 셔터스피드를 1/3초로 두고 손각대로 찍으려니까 힘드네요.
사진이 허접해도 양해해주시기를... -.-;;)
제 애마 하베스 HL Compact입니다. 앨런 쇼의 걸작으로 저는 뒤에 7이나
7es가 들어간 넘들보다 이 오리지날을 훨씬 더 사랑합니다. ^^
몇번의 이사를 저와 같이 겪으면서 약간의 생활기스는 생겼지만
원박스와 함께 했기에 최상의 상태라 자부하는 넘입니다.
하베스와 함께 제 메인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비엔나 어쿠스틱의
모짜르트를 배경으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하베스의 헌 옷은 며칠전 쓰레기봉투안으로 던져버렸습니다. 흑흑 ㅠ.ㅠ
지인한테 부탁하여 방산시장에서 구한 새 옷감입니다.
아마도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필터로 쓰이는 스펀지같습니다. ^^
만원어치 구입하면 하베스 옷을 두조(4개) 만들 수 있는 옷감입니다.
오리지날 옷보다는 올이 덜 촘촘하지만 오히려 덜 촘촘한게 음악듣기에
나을 것 같아서 적당하다고 생각되어 구입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 사진입니다.
이 필터용 스펀지를 하베스의 앞면에 맞게 재단합니다.
알맞게 재단한 스펀지를 하베스에게 입혀봅니다.
오호~ 이제서야 제대로 뽀대가 나옵니다. ^^
그래도 왠지 명찰(레떼루~)이 없으니까 심심합니다.
이 때를 대비하야 헌 옷을 버리면서 명찰을 떼어두었습니다.
새 옷에 정성스레 이 넘의 명찰을 달아줍니다.
오호~ 이제서야 정말 제대로 멋이 나옵니다.
새 옷을 입어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멋져보입니다.
역시 옷이 날개인가 봅니다.
하베스도 새 옷을 입어서 그런지 더 좋은 소리를 내 줄 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아끼면서 제 옆에 두어야겠습니다. ^^
하베스 HL Compact의 그릴이 삭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괜찮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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