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초보(?) 조한민 입니다.
얼마전 이사로 인해 그동안 생각해 왔던 시스템도 어느정도 정리 및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아주 즐겁게 av & HiFi 생활을 했습니다.
그간 도움주신 여러 회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방안 서브시스템을 가급적 사람냄새 묻어나는...최대한 따뜻하고 이쁜 음색으로
듣고 싶은 욕심에 어제 스피커 하나를 교체 했습니다.
사전 준비작업을 충분히 해서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
아시는분은 잘 알고 계시는 레가社의 알야(Alya)라는 스피커 입니다.
예전에 워낙 아라(Ara)를 즐겁게 사용했던 기억으로 위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와는 공간이 약간 넓어져서 알야를 선택했구요...(그래도 생각보다 작더군요...^^;)
결과는...만족합니다.
상당히 예쁜소리가 나고 예상했던 대로 el34와 좋은 매칭이 되는군요...
처음부터 엄청난 다이나믹이나 넓은 음장을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부분들도 기대이상으로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네요...^^*
매칭기기는
앰프 - Terra TI-34(el34)
CDP - Teac vrds25xn
Speaker - REGA Alya
케이블 - Monster Z1, 후루텍FA-13s
음악을 음악답게...너무 분석적이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하게...
이런컨셉을 갖고 이 스피커에 접근한다면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라와 알야를 통해 미루어 생각하건데...
레가社의 스피커는 특출한 유닛과 멋진 인클로저로 제작한 다른 스피커에 비해 구매욕을 자극하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그윽한 향기를 통해 구매자를 유혹하는 매력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