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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마일스톤 프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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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14:2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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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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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마일스톤 프리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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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가입일자 : 2004-02-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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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마일스톤 프리를 구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매물에 대한 정보를 주신 이누가님과
(누가님 아니었으면....아마 아직까지 장터에서 계속 헤매고 있었겠지요...)
광주에서 경기도 까지 올라와주신 판매자분께 감사드립니다.(제가 성함을 몰라서...)
케인 진공관 인티 a-88tse를 들인후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습니다만...
투명한 고역을 들려주는 마일스톤 인티의 음색이 그리운 적이 많았습니다.
인티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넓은 음장감과 무대감....
케인의 소리경향은 "질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진공관 특유의 포근함...약간의 끈적거림... 특히 보컬/소편성에 있어서는
적어도 제 경험내에서의 어떤 소리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악적이고 편안한 사운드라는 것이 바로...케인이 내어주는 소리였습니다.
하지만...대편성에서의 단점은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스테이지가 무대 앞뒤, 양옆으로 좁습니다.
특히 관현악 총주에서....혼란스럽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악기간의 경계가 모호한 느낌도 들구요...
이런 이유에서 저는 마일스톤의 무대감과 맑고 투명하면서 약간은 건조한 고역의
느낌과 풍성하면서 질감 넘치는 케인의 중저역이란 두가지
장점을 합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일스톤프리 c-01과 케인 a-88tse과의 시너지가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1. 그렇게 그리워하던 피아노 고역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케인의 피아노 고역 소리는 기름기가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들으면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이지만...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착색이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소리였지요...
하지만...귀에는 참으로 편하게 들리는 아름다운 고역이었다고 할까요?
2. 또한, 스테이지가 앞뒤 좌우로 좍~~~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악기편성간 구분이 상당히 명확해 졌습니다.
대편성의 혼돈스러움이 일소된 느낌입니다.
3. 진공관의 질감이 적절히 배어있습니다.
사실 마일스톤의 단점이라하면...너무 무미건조한 소리 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기도 했고,,,여러 사용기에도 지적한 부분입니다.
하지만...케인의 질감이 적절히 베어들어...
그 음악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갑자기 무슨바람이 불었었는지....케인을 팔고
모사의 진공관 모노블럭으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우선은 철회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터에서도...이젠 잘 안나가네요...)
현재로서도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이지요....
또한 한가지 선택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파워로서의 케인 뿐아니라....질감좋은 노래연주자인 인티 케인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선택의 여지...
그런데...마일 프리의 발열량이 상당하네요...
cdp가 너무 뜨거워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기도 하고...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혼자 기쁜 마음에...너무 장점만 늘어놓은 것은 아닌지...
또 한 2주 정도 듣다보면...단점들이 들어나겠죠....
오늘 샌드위치 휴일이라...휴가하루 내고 즐겁게 음악 듣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허접한 사진입니다....
마일 프리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더군요...
어제산 앨범들...
특히, 아사드 형제의 기타 듀오 강추합니다...
그리고 낙소스 음반...저렴한 가격에...녹음 수준/연주 매우 뛰어나네요
종종 이용해야 겠습니다.
수입반 한장 살가격으로 3장정도를 살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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