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club.wassasa.com/brit
어이없는 사기사건과 실연이 겹친 한 주의 끝자락에서
절치부심... 새 판을 짜봤습니다.
클라세 프리 덕분인지 소리가 좀 쟁쟁거리는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플릿우드 맥만 네 시간째 듣고 있습니다.
찰랑찰랑~ 궤짝/관짝의 추억.
변화의 핵심, 제비알 4312 B mkII
분당까지 달려가 고생깨나 하면서 업어온 물건인데
상태가 좋아서 퍽 만족스럽습니다.
extremely pristine, both cosmetically and sonically.
흑니켈 스파이크와 특주 스탠드에 올라앉은 자태를 보라.
우레탄 마감이라 흠집/충격에 강하답니다.
인클로저 옆면의 제비알 로고가 선명하군요.
덕분에 방구석이 술집化될 듯합니다. 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
변화의 조역. 애들껌 GFA-5800.
貧者의 매킨토시라는 수사를 귓구녕 뚫리도록 들어온 터라 낯선 느낌이 별로 없네요.
기본기가 충실한 멋진 녀석.
강물표 돌멩이 위에 세팅하니 제법 뽀다구도 납니다.
꽤나 오랜 시간 버티고 있는 수구꼴통들, 탹과 구라쎄 되겠습니다.
티악은 부당내부거래를 통하여 내일 가출할 예정이고
구라쎄는 천천히 내보낼까 말까 어쩔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대체전력으로는 인켈 테마 프리와 씨디피가 이미 확보된 상태입니다.
보위와 데미언 라이스도 보이는군요.
전경입니다.
모 독설가의 언급처럼 '음습한 지하골방'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집구석과 밥벌이터가 지나치게 먼 관계로 이주를 고려중이었으나
그냥 加一年 뭉개기로 한 숨은, 그러나 공공연한 이유 되겠습니다.
짜다리 돈도 없구요. 쩝.
사진실력이야 뭐 맨날 그렇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