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초보입니다. ^^
묵오디오에서 TCXO를 주문해 놓고 엄두가 안나서 처박아 두었던걸 기분도 꿀꿀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10시무렵 퇴근하고 와서 칼질을 했습니다.
먼저 TCXO와 함께 온 만능기판 조립용 설명서 출력해 온걸 펼쳐 놓고 준비 땅합니다.
일전에 사람들 없을때 미리 보기좋게 편집해서 출력해 놨던 나름대로 설명서입니다. ^^;
고정밀클럭용 만능기판에 클럭 장착을 이거보고 했는데 여기서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고 일단 스킵~
항상 나사의 위치랑 갯수가 조립할때 안 맞던 전력을 상기하고 나름대로 풀어낸
모양대로 이쁘게 바닥에 깔아뒀습니다.
TCD-2에서 디지털 서보 부분을 분리시켜낸 모습입니다. TCD-2 다 좋은데 저 디지털
서보 파트와 연결된 몇가지 커넥터는 증말 사람 간이 조마조마하게 약해서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커넥터 좀 좋은걸로 쓰지.. ㅡㅡ^
디지탈 서보 파트 수술 중 광경입니다. 연장 여러가지 보입니다만 몽땅 싸구려에
일년에 한번 쓰일까 말까하게 쓰는 놈들입니다. (저 인두는 8년 넘게 쓰는군요)
하여간 책(?)대로 기존 내장 띠내고 이어 붙인 모습입니다. 일단 테스트를 해야하니
고정은 아직 안시키고 연결만 시켜 놨습니다.
자 골방에서 테스트를 위해 준비 중인 모습입니다. 두구 두구 두구~~~ 과연 소리가
잘 날까요?
역시나 NO DISC만 나오고 소리는 쥐뿔... ㅡㅡ++
고정밀 클럭용 기판을 구입한게 묵오디오 싸이트에 설명된 사진보다 최근건 표면실장
기술로 업글된 관계로 싸이트 설명의 그림과 클럭 방향이 반대로 장착해야 합니다.
간 작은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픽업 파트와 디지털 서보 파트의 커넥터 중 어느
하나 분리하다가 내부 선재 단락시킨줄 알고 하늘이 노랬습니다. 소경 코끼리 더듬기
로 클럭이 과열되는거 보고 혹시나 해서 뒤집어 봐서 넘어갔죠. 역시 머리가 딸려서..
ㅡ.ㅡ
하여간에 제대로 장착했을시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깔쌈하게 정리한다고 서포터 밑에
글루 네방 퐁퐁 쏴서 고정시키고, 전원 케이블도 흔들리지않게 기판에 글루로 고정
시켜 버렸습니다. ^^;;
자 모든 조립을 완료하고 현재 필순 누님의 베스트를 연주 중인 모습입니다. 학교때
편의점 알바 한달해서 산 다섯치 바둑판이 현재는 듬직한 베이스로 활약 중 입니다.
(종로에서 사고 관철동 한국기원가서 그때 보이던 김* 사범님께 친필휘호도 받은 넘인디..)
내 언젠가는 저 눔 속을 몽땅 파내고 턴테이블 베이스로 변신시키고 말리...
하여간 허접하게라도 말로만 듣던 고정밀 클럭 장착을 완료하고 지금 옆방에서 필순
누님 열심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음... 아까 클럭 뒤집어져서 NO DISC 나온
후유증으로 일단 판단불가입니다.
(골방에서 저도 모르게 아~ X바... X땠네...를 연발했다는.. 쩝~)
하여간 몇 그람이라도 TCD-2가 무거워진만큼 현재는 대만족입니다. ^^;;
이상 수전증 환자의 똑딱이 디카 사진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m(__)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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