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라 화질이 다소구리네요--;



내부구조를 찍는다는걸 깜빡하고서 몰딩해버렸네요--;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케이스를 가공하여 만든 옵토플레이입니다.

2604로 들어가는 전원에 대한 2차 평활회로를, 정전압 회로를 적용하여 만들었구요. 스프라그 680마이짜리 전해와 필립스 전해 두 가지 및 WIMA fkp급을 배합한 평활회로를 넣었습니다.



커플링은 블랙게이트 최고급 등급인 NX를 사용하였으며, Sanyo 전해 및 케멧 실버 웻탄탈(이게 개당 2만원짜리죠--;) 필립스 캔 타입 전해 등을 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샤시 내부에는 완벽한 EMI대책을 위해 순동테이프로 풀 쉴드처리 하였습니다.



또한, 내부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 회로부를 제외한 수동소자 사이사이 및 빈 공간등은 실리콘충진하였으며, 주요 접합부분은 써멀접착제로 고착시켰습니다.



원래 저역을 좀 빵빵하게 나오게 할 요량으로 커플링 및 전원부를 튠하였으나, 저역의 양감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대신 밀도감 있는 중고역과 맑고 투명한 보컬을 얻기위한 튜닝으로 중간에 전향하였습니다. 특히, 우퍼소리가 지저분한 시스템의 경우 놀랄만큼 단정하고 파워풀한 저역이 나오는군요.



스피커가 중요하긴 하겠지만...앞 뒤의 공간감 표현은...오리지널 제품에는 전혀 없던 것입니다. 사운드 이미지의 정위감을 어느정도 충족 시켜줍니다.



전원부 및 커플링 바이패스 배합비율 등은 나름대로 비밀입니다 ㅎㅎ

한 가지 확실한건, 스프라그+필립스 조합이 상상외로 뛰어나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