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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CD 인식불량 인가요? -CD픽업과 7080R 수리,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02-02-02 00:17:44
추천수 9
조회수   20,561

제목

[사용기] CD 인식불량 인가요? -CD픽업과 7080R 수리,사용기-

글쓴이

강수환 [가입일자 : ]
내용

CDP 픽업에 대한 이야기 + 7080R 수리기




CDP의 픽업수리(수리 라기 보다는 셋팅?)를 하면서 느낀점과 경과를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픽업에 문제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 글을 읽으신 후 조금이라도 수리에 도움이 되길 원하며,
메카니즘 셋팅시 제 환경하고는 달라 조치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적인 글로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1. 7080R 탈이 나다!



오디오를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스기기는 역시 CD이다. LP 시절 레코드 판의 물리적
단점(크기와 스크래치, 보관등)을 극복하면서 재생특성, 취향을 개인적으로 논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적인 매체로써 수많은 보급이 되어왔다. 이렇게 널리 보급된 훌륭한 기기임에도 불구, 큰
단점이 있으니 바로 CD 픽업의 고장이란 문제점일 것이다.


오디오를 몇 년 이상 들어 왔거나 특히 취미로써 상당기간 즐겨 왔던 음악 애호가, 회원들은
CDP 픽업 불량이야 말로 가장 골치 아프고 신경 쓰이는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본인 또한
10여년 동안 시디피를 절대적인 메인 소스로 이용하였으며 업그레이드나 기기교환이 아닌 단
순 시디 픽업문제로 교체를 고민해야만 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상당금액 가격의 제품구입 후
만족할 만큼 마음에 들었던 성능의 시디피를 조심조심 아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고장
으로 인한 많은 지불이나 재교체, 폐기를 해야 함은 누구나 벗어나기 어려운 현재와 미래의 숙
제이다.


97년 여름을 넘기며 오디오 동호회에 이름을 신고하고 그 성능으로 많은 이들의 입과 입으로
화제 거리가 된 시디피가 있었다. 이름하여 인켈 7080R 이었다. 물론 이 전에도 국내 오디오
각 사에서는 훌륭하고 외제 못지 않은 좋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었다. 7080R의 성능과 특성
을 여기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대다수 많은 회원들이 이미 많은 사용기와
사진을 게시했던 터라 세세한 사항을 두 말하면 잔소리고 세 말하면 몰매?를 맞게 될 뿐이다.


당시 기억으로 35만원? 가량쯤 되는 현금을 주고 서울 모 오디오 상점에서 할인판매 시 구입을
했다. 성능을 거론하지 않기로 했지만 구입 후 인켈의 6030G를 비롯한 유사 시디피들과 직접
회사직원들을 통해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다. 물론 구입 금액은 알려 주지 않았고 블라인드 테
스트에 가까웠다. 결과는 역시 두 배 가까이 비싼 7080의 소리에 모두들 손을 들어 주었는데
지금까지 만족할 만큼 잘 사용하고 시디피를 찾는 분들에게 감히 추천도 해 주었다.


그렇게 구입과 사용을 하게 된 7080R 시디피는 우리집 시디음반을 구석구석 죄다 틀어 즐거운
음악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즐기는 즐거움 중 한가지는 모든 음반을
다시금 듣게 만들어 주는 기쁨이다. 시디피가 달라져 이전보다 성능향상을 느낄 때면 벽면에 채
워진 시디중 엄선한 수십 장을 들고 와 죄다 들어 보아야 한다. 팝 이나 클래식, 가요까지 뭐가
좋아졌고 뭐가 나빠지고.. 시간이 좀 흐르면 단점도 보이게 되고 또 다른 업그레이드로 전진을 할
것인지 만족할 것인지 등등 기쁨과 또 다른 고민?에 빠질 것이다..


그렇게 채 5년도 되지 못했던 7080R의 업무수행?은 2001년 11월에 이르러서 고비를 맞게 되
었다. 평소에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플레이 되던 시디피가 어느 날 갑자기 병이 났다. 작년 가을
부터 복사 시디를 즐겨 들었는데 결국 이것이 먹은걸 채 하게 만든 건지 맛이 없다고 시디피가
거부하는 건지... 시디 음반 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 컴퓨터 시디라이터를 이용해 복사를 했는데
복사 CD-R을 제대로 못 읽어 내는 것이다. 물론 처음엔 잘 재생이 되었다. 어느 날 재생하던 음
반의 후반부쯤 갑자기 틱틱 끊기더니 급기야 정지되면서 음반을 인식하지 못했다.


7080의 웃통?을 훌렁 벗겨 내고 청소를 했다. 카메라 렌즈용 뽁뽁이(둥근 고무로 눌러 에어를
발사함)로 렌즈면을 불어내고 알콜로 소독도 해 주었다. 그렇게 요란법썩 난리를 쳤더니 다행
히도 시디는 제대로 인식이 되었으며 다시 훌륭한 노래로 답을 해주었다.


그러나 몇 날 몇 시간을 못 넘기고 다시 에러가 났다. 어떤 CD-R은 아예 리딩도 못하고, 또
어떤 놈은 두어곡 틀던 중 에러가 났다. 또 다시 청소하고 시디 먼지제거 크리너 천으로 박박
닦아도 주었다. 그렇게 해서 몇 번 트레이를 열고 닫으면 어느 순간 다시 재생되기도 했다. 불
규칙하게 여기저기 이 시디 저 시디에서 에러가 발생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상 시
디 원반 라이센스 판은 에러가 안났다. 결론은? -복사 시디에서만 에러가 난다-


복사 시디니까 그러려니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원반만 들었는데 그것도 잠시.. 어느 날 원반시
디 에서도 에러가 났다. 정말 당황해 지는 순간이다. 이렇게 시디피가 음반을 인식 못하는 에러가
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돈이다. 시디렌즈 픽업 교체하려면 5~10만원
사이의 교체 비용이 들어간다. 드디어 나에게도 올 것이 오고야 말았는가..





2. CDP 픽업의 구조를 보자








우선 일반적인 상식을 동원했다. 머리를 굴렸다. 어디서 고장이 났을까? 이런 경우 보통 시디피
렌즈의 불량, 픽업의 불량이라고들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알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CD 렌즈가
고장났구나... 픽업을 바꿔야 할 거야... 시간이 5년째 되어가니 렌즈 빔이 약할 때가 되었군...'
남들보다 많이 듣는 편이라 일찍 고장 났을 거야.. -이렇게 섣부른 판단은 금물-


인터넷이 이럴 때 좋다. 정보수집을 해 보았다. 간단한 청소기도 원리를 알아야 고치듯이..?
시디피의 물리적 작동과 용어를 알아 보았다.



. ** 광픽업구성 : 디스크 반사면에 약 1미크론 레이져빔으로 반사광에서 정보를 읽음

. 1) LD (Laser Diode) : laser beam을 발생
. 2) PD (Photo Detector) : 반사광을 전기신호로 전환
. 3) HM (Half Mirror) : 입사광과 반사광을 분리
. 4) 대물렌즈 : LD-HM를 지나 입사되기전 포커싱 기능



. ** CDP 픽업구성

. 1) 광학 Pick up
. 2) Loading 모터, Pickup이동(Slide/Sled/Feed/Stepping Motor),회전(Spindle motor)
. 3) Servo : Laser Diode 출력량을 안정시킴 (레이저파워servo, 속도일정 유지
. (회전속도CLV servo), Focusing servo, Tracking Servo



. ** 작동순서..

. 1) 트레이 열고 시디 넣고 닫음
. 2) 렌즈 픽업부위가 시디의 가장 안쪽 트랙으로 이동 (Sled motor가 작동)
. 3) 리미트 스위치제어 (픽업의 가장 안쪽 이동후 Sled motor정지, 마이컴인식)
. 4) 픽업이 뒤로 조금 이동하며 시디 정보리딩 준비
. 5) 픽업이 올라감 - 빔 발사준비
. 6) 빔 발사 초점 맞추기(포커싱)
. 7) 초점 (A+C)-(B+D)=0 → 이게 공식이랍니다.
. 8) 스핀들모터 회전(시디회전)
. 9) 초점 서보작동
. 10) 트랙킹 서보작동
. 11) Feed Servo
. 12) CLV 동작 ; 4.3218MHz EFM과 CLV비교


위에 열거한 사항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레이저빔 쏘고 초점 맞추고 들어가고 반사해서 받고 해석한다.. "어렵다~~!"






<시디피의 작동 다이아그램>





3. 시디피 픽업이 탈 나는 경우


. ** 일반적, 물리적, 이론적 고장의 원인을 적어 본다.


. 1) 픽업고장

. - 렌즈이물질 : 겉면 대물렌즈 보다 본드로 고정된 내부 HM에 이물질이 묻는 경우 상당히
. 수리가 어렵다고 함
. - HM뒤틀림 : 물리적 충격으로 뒤틀어지는 경우 재생에 문제 발생
. - 제어용 IC 고장: LD, PD등 제어하는 IC칩 회로상의 정전기등으로 고장
. *** 픽업을 손으로 만지면 정전기 때문에 픽업에 붙은 IC가 고장날수 있다함
. - 레이저 다이오드 고장 :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이저가 발사 안됨


. 2) 모터고장
. - 로딩모터고장 : 로딩기어 벨트전달 고장
. - 이동관련 모터고장 : 픽업의 슬라이드, 슬레드, 스텝핑등 고장
. - 스핀들모터고장 : 디스크를 회전 모터 고장, 디스크 고정 클램프의 물림 불량


. 3) 회로고장
. - 드라이브 IC 고장 : 모터제어 IC 고장
. - 마이콤 IC 고장 : 모든 기능불가 전원LED, Tray. 키조작 정지
. - 수정 발진자 고장 : Clock에 따라 작동되는 부품의 기능정지


. 4) 기타
. - 센서불량 : 트레이를 닫고도 OPEN CD 또는 NO DISK등 에러발생











< 하이엔드로 불리는 고가의 CDP 마크레빈슨의 제품 >



오디오 기기는 판매가 금액상승이 성능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지만 하이엔드로 갈수록 성능
대비 고비용이 들어간다. 국내 업체들의 중저가형 CDP를 주로 우리 회원 분들은 사용하고 있
고 기회가 되면 최소 인켈 7080R 이상 국내 각사의 상급 모델과 나아가 수입 고급제품을 써보
고 싶은 생각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러나 일반 가정에서 뽕짝을 듣는 어르신들이나 집안 와이프
분들은 단품의 가격도 비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물며 시디피 한대가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을 훌쩍 뛰어 넘어 외제품은 기백만원에 소위 하이엔드라는 제품으로 갈때 쯤이면 만원짜리 지
폐가 1000장이 넘어가는 단위가 나온다. 더더군다나 트랜스포트와 DAC를 각각 나눠서 역시 초
고가에 팔리는 제품도 있다. (제품의 성능이 뛰어난 초 하이엔드이므로 가격을 놓고 비판할 생각
은 전혀 없다..)


이렇게 비싼 고가라면, 고가의 기기가 수년만에 고장이 난다는 게, 아니 고장보다는 소모품쯤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의견이 좀 의아했다. 이러한 고민?과 생각은 본인은 물론이고 이 곳이나 S오디
오등 여타 사이트들의 질문코너, 정보코너등 불만 섞인 의견들이 많다. 미리 고장날줄 알고 사는
기기쯤 된다. 그렇게 렌즈가 소모품 이라면 스펙을 공통으로 잡아 컴퓨터의 마우스 교체하는 것처럼
E-마트에서 렌즈 픽업을 쉽게 사다 교체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어떤 분의 의견처럼 신품을 구입
시 미리 한개쯤 여분으로 끼워서 최소 10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어쩌면 평균적으
로 한국 가정의 하루 음악듣는 시간을 계산해서 10년 정도면 수명을 다하게 치밀하게 만든 제품
은 아닐까?




시디피 픽업(인식불량)이 고장나는 일반적 속설?을 정리해 본다..


. 1) 레이저 다이오드 수명에 한계가 있어 몇 년을 못씀
. 2) 플라스틱 렌즈가 레이저로 인해 변질 됨
. 3) 픽업 이동부와 초점부가 마모로 이탈
. 4) 시디피 구동부로 전달되는 전원에 이상발생


우리가 쉽게 말하는 렌즈의 수명이라는 게 정확하게 레이저를 발사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와 빔을
투과 시키는 대물렌즈를 하나로 보고 하는 말일 것이다. 이 부위가 소모품처럼 시간이 지나면 약
해진 다는 게 가장 많은 답변으로 보았다. 진짜 그럴까? 생기 발랄했던 화초가 시들시들 해지듯이
렌즈의 빔 세기가 약해질까? 그렇다면 다이오드를 턴테이블 카트리지 바늘마냥 살짝 분리와 결합
을 하게끔 하고 렌즈는 유리로 만들 수 없을까..?






< 미국 Lasermate 사의 레이저다이오드 >




4. 일반적으로 들어본 수리기


- "시디인식을 못해 AS를 맡겼습니다. AS기사가 렌즈수명이 다되어서 픽업을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 "국산 시디피중 많이 생산된 모델이라 3만원에 놀랍게? 싼 가격에 교환 받았습니다. 부럽죠?"
- "왠 가방에서 정품인지도 모를 부품 한 덩이를 꺼내 바꿔 놓네요. 렌즈 괜찮을려나?"
- "교체한지 한 달도 채 안되었는데 또 인식불가.. 시디피를 통째로 갈아야 할까요?"
- "외산이라 용산 모 수입전문 수리 센타에서 15만원에 교체했습니다. 이제 한 5년 안심이죠"
- "오래된 시디피라 픽업이 없답니다. 그래서 오늘 와싸다에서 8만원에 좋은 거 주문했습니다."
- "픽업도 8만원인데 신품 시디피가 8만원이랍니다. 정말 싸죠?.."
- "반고정 볼륨을 우측, 또는 좌측으로 돌려 보세요. 잘 됩니다. 한턱 내세요"
- "좌333.. 우333.. 돌렸더니 신기하게 잘 되네요. 픽업 값 5만원 벌었네요. 케이블이나 사야지.."



대략 수리기를 보면 대부분 반고정 볼륨을 돌려 레이저 빔 세기를 수정해서 고쳤다고 한다.
소모품인 시디렌즈가 약해서 빔 세기를 강하게 해주어서 고쳐진 거라고들 한다. 이렇게 라도 해
서 잘 사용하는 사람은 그래도 HAPPY하다.


정리를 하자면 '소모품인 렌즈가 약해져서 빔 세기를 강하게 해주었다...' 이런 결론이다. 그런데
다이오드로 빔을 발사한다는데.. 이게 그리 수명이 약한 것인가? 10년도 넘은 무선 전화기의 LED
나 쌍팔년도 200만원을 주고 샀던 AT컴퓨터의 LED도 잘만 켜진다. 그뿐이랴 70년대 앰프로 익
히 알려진 AK-650의 일반 전구도 여지껏 켜지는데 말이다.


'일반 수십년된 발광다이오드 LED는 여지껏 잘만 켜지는데 시디피의 다이오드는 몇 년도 안되어
수명이 다 되는가?' 맞는 말 같기도 한데.. 엄청난? 레이저를 발사하는 LED니까 일찍 고장날 수
도 있고.. 그러나 고장난 CDP를 뜯어 봤을 때 스핀들 작동은 안되어도 레이저 빔은 시퍼렇게 잘
발사 되던데...






< 레이저다이오드 그림과 발광 LED >




5. 개인적 탐구생활


집에 오래된 한 10년은 되었을려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 게임기를 아시는 분은 다 아시
겠지만 이 놈도 시디 인식 불량 때문에 무척이나 말이 많은 대상이다. 오디오 시디는 저리가라
할만큼 렌즈 픽업 교체가 빈번하다. 내 것도 역시 렌즈픽업 시디인식 불량으로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개인적 탐구생활? 수리로 10년여를 잘 쓰고 있다. 모나미 100원 짜리 볼펜 까만 뚜껑을
돌려 볼펜심을 꺼내어 검정대롱의 윗쪽을 몇 미리씩 잘라낸다. 이 대롱을 함께 동봉?해 있는 스
프링을 펴서 넣고 롤러 스케이트?를 만든다. 이렇게 두개 정도 롤러축을 만들어 시디픽업 렌즈
아랫면에 부착해주면 롤러 바퀴를 타고 픽업이 이동을 한다. 픽업 자체가 아래 바닥을 지지해서
상단으로 올라가게 된다. 즉, 레이저 빔이 조금 위로 올라와 발사 되어 시디면을 확실?하게 쏘아
준다는 믿거나 말거나식 이론이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가 시디인식 오류를 일으킬때 가장 잘 인식되도록 응급 처치하는 방법은
'뒤집기'다. 말 그대로 게임기를 뒤집어 전원을 켠다. 피?가 아래로 쏠리겠지.. 렌즈픽업이 아래로
내려와 시디에 좀 더 근접하게 되고 확실한 인식을 하게 된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해 보았을
방법이다.


아래 사진의 검은 부위 픽업이 상당히 약하다.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밀고 당기며 지나는 축들이
얇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방바닥이 따끈따끈해서 방열이 잘 안될수도 있고 아이들끼리
서로 게임을 하겠다는 쟁탈전으로 지프차처럼 털털 끌려다니기도 하고 고공낙하를 했을수도 있다.


CD렌즈가 들어간 제품에 충격은 누가 뭐래도 수명단축, 고장으로 직결될 것이다. 10년이나 되었
지만 렌즈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빔은 여전히 잘 나오고 있으며, 그 동안 잘 사용했던
게임시디도 모두 복사였다.







< 소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과 그 렌즈부 >




시디픽업중 렌즈부위가 수직 이동을 할 때 그 축들은 모두 플라스틱이다. 스프링 텐션을 이용해
위아래 좌우등등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성형을 만들었다. 개인적 생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물
리적 이동에 의한 플라스틱의 마모, 약간의 오차등이 정밀한 포커싱, 시디와의 리딩을 방해하는
것 같다. 레이져 다이오드의 빔 발사는 수년정도의 작동으로 축 늘어지는? 성능저하는 아닐 듯
싶다. 정확히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사용 중 마모, 특히 이동이나 충격등에 의한 틀어짐이 한 몫
했을 듯 싶다. 시디 디스크 자체의 휘어짐, 라벨 및 디스크 특유의 두께 문제등으로 약간의 이격
발생과 정확한 초점 구사가 어려운 게 원인이지 않나 하는 개인적 의문을 갖게 만든다. 다양한
시디롬의 도료 도포상태와 저가 시디의 굴곡 반사조건등 제어 IC회로는 수없이 많은 리딩과 에러
수정, 다시리딩..등 다양한 작업을 하다보니 메카니즘 정상 구조상태의 한계 범위를 초과하였을
것이다. 그런 누적들이 에러를 발생시키지 않나 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이다.










위 도면은 실용회원님이 모 픽업의 도면을 스캔한 그림인데 상당히 정밀하게 작동됨을 볼 수 있다.
그림이 세밀한 것이 아니라 동작 간격이나 모터 회전수에 따른 정확한 이송거리등 생각보다 아주
정밀한 메카니즘이다.


기타 IC 회로의 고장이나 모터의 고장등 정말 물리적 고장은 우리가 흔히 만져 보는 볼륨조정이나
렌즈청소로 불규칙한 재생과는 상관없이 항상 작동불가능 할 것이다. 이런 고장은 정말 어쩔수 없는
고장이므로 픽업과는 관계없을 것이다.





6. 본론으로.. 인켈 7080R 시디피 픽업 수리기








인켈 7080R의 시디피 렌즈 픽업부를 살펴보면 디지탈 방식으로 조정단자가 사라진 현대적 픽업의
모습이다. 구형의 시디피는 공장출하시에 회전 속도 조절을 위한 CLV조정 EF발란스 조정, 포커스
조정, 트랙킹게인 조정등 작은 반고정 볼륨이나 단자류를 픽업부위에 장착 시켜 정밀 장치로 셋팅
값을 맞췄다. 그래서 수리기를 적었던 사람들이 서너개의 볼륨 중 난수표?에 의해 이것저것 돌려
보다 보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있다고 하기도 한다.


단 한개의 포커싱을 위한 빔 세기의 조절 단자라고 생각되어 지는데 7080은 그 볼륨이 후면을 향
해 강렬한 모습으로 우뚝?나와 있다. 작고 긴 일자 드라이버 한개로 트레이를 오픈한 상태로 뒤쪽
에서 넣어 조절하기가 상당히 쉽게 되어 있다. 어쩌면 당시 픽업이 시디 인식을 제대로 못할 때를
대비 이걸 돌려라.. 이렇게 만들어 놓은 듯 하기도...


이 놈의 회전 반경은 12시에서 6시가 조금 넘는 180도 내외 간격인 듯 하다. 도저히 이대로는 사
용하기 힘들 듯 포기단계에 간 경우 그럴 때 볼륨을 돌려본다..









이리저리 좌우로 돌려본 결과 좌측으로 돌릴수록 빔 세기가 약해진다는 느낌이다. 거의 좌측으로
돌려 놓았을 경우 시디를 넣고 가장 안쪽 시디의 Read in area(디스크상 곡, 위치, 시간, 전체재생
시간 테이블의정보 기록)를 인식하려 애를 쓸 뿐 디스크 스핀들이 회전하지 못했다. 일반 신호의
볼륨처럼 가장 좌측이 소리가 작고 가장 우측이 소리가 큰 신호의 곡선같이 그렇게 만든 듯 보인다.


우측 끝으로 가까이 갈 수록 CD 인식률이 좋은데 왠지 너무 강렬한 빔이 발사 되는게 아닌가 걱
정도 되었다. 일반적 레이저라 함은 공상과학 영화처럼 레이저발사~~ 쾅~ 폭발..등 무서운 힘을
가진 무기 같이도 인식된다. 그래서 너무 바짝 센 것은 좀 그렇고 적당하게 가장 우측에서 인식될
만큼 좌측으로 돌려 본다.









이미 위에서 썼던 것처럼 이렇게 볼륨을 돌려서도 시디가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얼마를
못 가고 볼륨의 어떤 위치에서나 인식률의 차이가 우측에서 강했을 뿐 전체 재생시 중간중간 튀
어 멀미나는 음악을 들어야 했다. 결국 안좋은 머리로 잔머리를 굴린 결과 레이저 빔이 아무리
강하게 돌려놔도 이미 약해진 레이저 다이오드 문제던가 아님 레이저 빔 자체와 디스크 면사이의
어떤 이격 또는 반사를 제대로 인식 못할 이격이 생겨 에러가 난다고 판단했다. 물론 후자의 결정
이다. 이것을 어떻게 고쳐야 하나..?









트레이를 열고 전원을 껐다. 디스크를 덮고 눌러 주는 클램프의 좌우 두개 나사를 풀고 들어낸다.
픽업 부위 전체를 고정 시키는 나사가 4개로 대각선 방향에 있다. 가만히 눌러보니 속에 스프링이
들어 있고 고무 패킹으로 접속 흔들림과 충격완화 장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혹시 이것이 속으
로 눌리지 않았을까? 그런 의문이 들어 4개 모두를 풀어 내었다. 풀어낸 후 가만히 보자니 스프링
이 생각보다 속으로 들어가 있다. 이것이 밀고 올라와 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은데 단지
충격완화 용인가 싶다. 일단 꺼냈다. 꺼내어 좌우로 당겨 주악~ 늘린다. 잘 안 늘어나지만 한 0.5
센치 가량은 늘인 듯 싶다. 그렇게 4개를 모두 늘이고 다시 원위치 했다. 스프링을 꺼내고 넣으
려면 픽업부위를 모두 들어내야 한다..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케이블 파손과 정전기 방지!!!









다시 4개 대각선 나사를 모두 잠그고 클램프를 덮고 나사로 조립한다. 시디를 올려 놓고 전원을 넣
으면 나왔던 트레이가 들어가고 렌즈가 시디의 정보를 읽으러 간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시디 정보를 읽은 후 스핀들 모터가 돌아가지 않는다. 왜 그럴까? 자세히 봤더니 스프링을 늘여 놓
아 올라온 스핀들 디스크 고정 축과 클램프의 강압으로 시디를 회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지 후 오
픈.. 트레이가 중간에서 턱 걸린다. 역시 픽업 전체가 너무 올라와 버려 트레이와 픽업부위가 서로
걸리는 것이다.


픽업을 살살 눌러 주고 오픈시킨다. 문제는 스프링이 늘어나 전체가 올라와 버린 것이므로 조금
내려 주어야 한다. 클램프를 다시 열고 4개의 대각선 방향의 나사를 풀어낸다. 그럼 이번엔 스프링이
늘어나 올라와 있는데 이걸 눌러 주어야 한다. 눌러 주는 방법은 나사보다 큰 육각 너트를 구해온다.
너무 크면 역시 안되니까 소형의 나사 굵기 보다 큰 것으로 볼트와 스프링사이 중간을 채워 주는 것
이다. 그렇게 4개를 모두 넣고 나사를 다시 잠그면 나사를 잠가 내리는 정도에 따라 픽업부의 위치가
기존보다 아래로 더 내려가거나 위로 더 올라오게 할 수 있다. 너무 헐겁게 조이면 아까 처럼 너무
올라와 버린다. -어느 정도를 올려야 하나..?-





<사진 아랫쪽 육각형의 너트가 끼워진 모습입니다.>



적절 위치로 트레이 오픈과 스핀들 회전 모터의 작동에 이상이 없을 정도로(디스크가 잘 돌아가는
정도..) 조인다. 또 앞 2개와 뒤 2개를 잘 조합하여 조여 주면 앞으로 기울어진 경사면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앞쪽을 고정한 후 클램프를 덮고 테스트 해가면서 뒷쪽을 위아래 조절하면 된다. 가장
시디를 잘 인식하고 재생이 잘 되는 상태로 만들면 된다. 4방향 모두를 조절가능 하다. -어떻게 또
얼마나?-




7. 조정을 끝내고..


사실 수리라기 보다는 픽업의 위치를 조정하는 셋팅이 맞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시디피 픽업의
위치를 아마 위쪽으로 좀 더 올리거나 기울기를 만졌거나 했을 것이다. 기본 나사와 스프링만으로
픽업높이를 높이기 위해 4개의 나사를 돌려 올리려고 시도해 봤지만 불가능 했다. 수리 전 특히
시디음반의 뒷부분 50분여를 넘어가면서부터 에러가 꼭 났었다. 아마 기울기가 디스크 중심보다
모서리에 가까이 가면서 어긋남이 심해짐에 따라 광의 디스크면 홈으로의 인입 불량이나 반사
리딩 불량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픽업부위의 메카니즘은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매우 정밀한 구조이다. 그런 것을 단지 볼륨을
사람이 손으로 돌려 맞춘다는 건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어차피 AS에 맡겨
비싼 수리비를 지불하기는 싫으니 픽업을 고장나서 버리거나 교체할 각오를 가지고 해볼수 밖에..


정밀한 측정기기는 물론 디스크와 픽업의 거리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과학적, 실험
적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역시 적절하게.. 손 맛?으로 조절하는 방법이외엔 없다. 레이저 빔
세기를 강화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약간의 이격을 좀 더 세밀하게 맞춰 오류를 제거하지 않았
을까 믿고 싶다. 그렇다고 본다면 정상적으로 충격을 주지 않았거나 먼지등이 없이 깨끗한 환경
에서 사용해 이물질이나 습기등이 기계 플라스틱 메카니즘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경우는
10년이고 20년이고 레이저 다이오드가 진짜 고장나지 않는 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인켈에서 나온 1985년 CDP2700 >



제품 설명서, 카다로그에 '사용조건에 따라 시디렌즈(픽업)의 수명으로 리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시디렌즈(픽업)를 교체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걸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레이
저 다이오드를 공장 출하시와 수년 후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여 결과 값을 제시하고 수명에 대해
운운 하거나 수명이 떨어지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 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소모품으로
이해를 할 텐데 그런 자료를 본 적이 없다. 수리한 경험을 듣자면 국내 AS 기사들은 한결같이 시
디피의 문제 발생시 렌즈 수명한계라고 말한다고 한다. 얼마얼마 시간이 지나면 시디 렌즈는 교체
를 하여야 한다고 똑 같은 소리를 한다. 그렇게 잦은 소모품을 그냥 간단하게 교체하는 부속으로
만들면 오죽 좋겠는가. 그것도 통째로 수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놀라운 정보?를 모 사이트
에서 들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지만.. 국내에 있는 외제 시디피 수리센타의 전문 기사가 이
런 말을 했다고 한다. "픽업의 수명은 반 영구적이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이 아니다.. 흔히 말하는 픽업에러는 픽업 외의 부분에서 발생된다. 정전압부, 콘트롤러 등. 픽
업부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픽업교체가 필요 없으며 교정으로 얼마든지 수리 가능하다"


이 말을 잘 생각해 보면 고가의 외제 시디피는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다룬다는 뜻으로 보인다. 외
제 시디피라고 일부러 음악도 조금만 듣고 아끼진 않을 테고 충격이나 이동, 청소를 신경써서 해
주기 때문에 이격발생, 틀어짐, 충격장애가 적다는 생각이다. 또한 렌즈의 수명은 쉽게 끝나는것도
아니고 고급 비싼 제품이니 내구성이 강한 메카니즘을 사용할 것이다. 이런 것은 렌즈 자체가 아닌
다른 것들의 고장으로 발생된다. 그러나 외제품 중저가 시디피도 역시 픽업고장은 난다..
-믿거나 말거나 나대로 이론..-


혹시 국내 오디오 기업에서는 시디 픽업으로 괜찮은 부품판매 수익을 올리지는 않을까?


고장나지 않을 만큼 다이캐스팅이나 금속으로 만든 대단한? 구동 메카니즘의 픽업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고급모델에서는 금속으로 픽업을 만든다는데 그 후의 결
과는 잘 모르겠다. 금속에다가 렌즈만 눌러 살짝 이탈되는 교환품 이면 제일 좋겠는데.. 그 만큼
원가절감 때문에 플라스틱 값싼 메카니즘을 설계했을 것이며 제품 판매가가 수만원 대로도 떨어
졌는데 많은 개발비용과 원가상승을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일이년 내에 고장 나는 것도
아니고 많이 쓰는 사람이 4~5년 이상이니 일반인들은 7~8년 이상은 쓰는 셈이다. 그때 쯤이면
가전제품이라 슬슬 고장도 나고 신제품으로 구입 하려고들 생각하니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일
년 무상 AS 기간내 고장이 아니라면 소비자는 당연한 고장?쯤으로 운이 나쁘다고 탓 할수도..
또는 싸구려는 이래서 안돼..


7080R은 일제 P사의 인정받는 메카니즘으로 고장이 적어야 할 텐데, 본인은 하도 만지작 만지작
에다가 잦은 이동, 이사 그리고 자작으로 인해 무리한 연결 등 충격을 상당히 준 셈이다. 아직까
지 7080R이 그리 오래된 시디피가 아니라서 그런지 7080 렌즈 인식오류 문제를 물어 보는 사람
들을 못 본 것 같다.


조절 후 지금까지 3주가량 많은 시디를 넣고 재생시켰지만 에러는 나지 않았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비틀즈 모음곡 1' 이라는 음반은 시디가 담을 수 있는 최대의 사이즈라고 한다. 27곡이
수록되어진 앨범으로 후반부 3곡을 한번도 못 들었었는데 수리한 이후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재생되고 있다. 물론 CD-R로 테스트 해 보았다.








< 시디 미디어의 저장구조 >




8. 결론


긴 글을 썼는데 무슨 결론이 또 필요할까 모르지만...

위에서 쓴 대로 모든 내용은 나만의 '나대로 이론'이다. 믿거나 말거나 모두 개인의 자유이지만
시디피의 작동상 궁금점과 구조적 문제등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특히 7080R을 가
지고 혹시 렌즈에서 시디 인식불량 문제가 생기는 분들이 있다면 최후 픽업을 버리기 전 한번 시
도해 볼 만은 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 많은 오디오가 시디피를 주력 소스기로 사용하면서도 정확히 인식불능의 원인을 얼
버무리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픽업 자체의 내구성의 문제로 수명이 있다고도 볼 수는 있겠다. 하
지만 시간이 지났으니 무조건 픽업을 갈아야 한다던가 약간의 세팅을 맞춰 주면 정상인 기기를 버
려야 하는 문제들은 고쳐졌으면 좋겠다. 자동차로 본다면 엔진에 해당되지 않을까? 몇 년 사용도
제대로 못했는데 어느날 엔진 시동이 불량이어서 엔진을 통째로 교환해야 한다던가 자동차를 통째
바꾸라고 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자동차는 천만원의 금액 짜리고 시디피는 십만원의 금액
이어서 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아까움과 의심스러움 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듯 하다.


이렇게라도 시디피의 수명을 늘여 잘 쓴다면 다행일 것이다. 지금처럼 더듬더듬 우연하게 고쳐지는
듯한 수리는 별로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오디오 제조사 측에서 사용자의 수리요청을 좀 더 세밀히
검토해 주고 메카니즘 세팅으로 고쳐질 수 있는지 아님 정말 픽업의 교체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점검내용을 정확히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시디인식 불량은 곧 픽업교체라는.. 무조건
시디픽업을 갈아야 하며, (그게 편하고 빠른 AS인지는 모르지만) 얼마 사용도 안한 제품임에도 다른
길은 전혀 없으니 새로 사던가 교체 하던가 결정하라는 그런 자세는 보기도 안좋다. 아까운 제품을
계속 써야하는데 몇 만원 주고 수리를 해야 한다면 대부분 그럴 수 밖에.. 여지가 없을 것이다.


렌즈빔 볼륨을 조정해 일정기간 잘 사용하거나 본인처럼 약간의 셋팅,수리로 잘 쓰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라 말할지 궁금하다. 픽업 수명이 끝난 줄 알았는데 잘못 알았다며 용서(?)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귀찮고 차후 또 AS 부를까 봐 일부러 그렇게 고치는 것이 관례라고 말할 것인지.. 전자전기
에 대해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고쳤는데 전문 AS기사라는 사람들은 왜 무조건 교체만 주장하는지..

이런 소리 들을까 봐 AS센타 전화하기가 싫다. - "너 참 잘났다!!" -











...........................................................................................................................................


아무튼 해 보는데 까지 해보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오래 사용합시다~~
지금까지 간단한 문제를 복잡하게 써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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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lordling@hanmail.net 2002-02-02 00:42:07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엄청 연구 하셨겠네요..^^ 오랜만에 보는 멋진 사용기인 것 같습니다.

ksh9201@netian.com 2002-02-02 01:01:30
답글

7080을 잘 알고 계신 서영수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soganda@netian.com 2002-02-02 01:08:15
답글

탐구생활의 진수입니다..^^:::멋진 글입니다...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건강하시길.....

lucidlordling@hanmail.net 2002-02-02 01:34:42
답글

헉, 7080을 제가 잘 안다니요... 이 글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안됩니다. 기종을 불문하고 cdp를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글입니다.(정말입니다.)

deleuze@hananet.net 2002-02-02 02:11:49
답글

이제껏 사용기 게시판을 통해서 가장 읽고 싶었던 류의 사용기였네요. 아주 훌륭한 글이었습니다. 짝짝

m791100@hanmail.net 2002-02-02 04:21:53
답글

스핀들 모터 가 시디 돌리는 모터 죠?

m791100@hanmail.net 2002-02-02 04:23:37
답글

스핀들 모터 가 회전하는 RPM? 이 힘과 속도 가 다 똑같을거 같은데.. 맞나요?

m791100@hanmail.net 2002-02-02 04:24:00
답글

아 아니다 메일 드릴게요

simmian@chollian.net 2002-02-02 08:59:08
답글

구웃~입니다. 저도 빨랑 맛간지 오래된 인켈 핌코 시디피 뜯어봐야겠습니다... 에구구~

simmian@chollian.net 2002-02-02 10:19:20
답글

핌코 내부는 완전히 3차원으로 배선되어있군요...-.-;; 가변 스위치만 돌려도 바로 시디가 인식되네요... 그런데 음질이 xx같다는... 아뭏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ksh9201@netian.com 2002-02-02 10:29:29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용호님.. 디스크의 회전속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내측 재생시의 속도와 외측 재생시의 속도는 다릅니다.

ksh9201@netian.com 2002-02-02 10:36:02
답글

정확한 의미로 CLV(Constant Linear Velocity,선속도)방식은 디스크를 읽을때 Disc면의 주행하는 길이(같은 회전이라도 움직이는 거리)가 내외측에 달라집니다. 따라서 회전수를 200~600rpm/1배속 으로 변화하여 내외의 고른 밀도로 저장합니다.

유재복 2002-02-02 21:58:56
답글

전 하루에 시디만 14시간 이상을 틉니다.. 소니픽업장치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제품과 필립스 미니콤포에 있는 필립스 픽업장치 이렇게 두가지를 써보았는데요, 백업시디말고 정품만 사용해서 대략 3달정도만에 시디픽업장치를 쓴 기기들은 그대로 사망하더군요.. 반대로 필립

유재복 2002-02-02 22:00:48
답글

스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1년넘게 가더군요.. 그때 용산 필립스 a/s 받으러 갔었는데.. 소니 최상급모델에도 필립스의 픽업을 쓴다더군요.. 이후로 시디피는 필립스만 쓸생각입니다. 아마도 유럽에서 만든 시디피는 필립스가 아닐찌.. 소니보단 좀 비싸긴 했지만. 확실이

유재복 2002-02-02 22:01:30
답글

윽! 오타. 저위에 3달만에 맛가는 픽업장치는 소니껍니다.

이남열 2002-02-02 22:22:22
답글

정말 좋은 글 이군요..^^ 근데 제 켄우드 한 10년 된거는 도저히 안되네요...ㅠㅠ

ksh9201@netian.com 2002-02-03 00:39:01
답글

필립스 10여년이 된 모델들은 아직도 거래가 되더군요. 내구성은 역시 소니가 떨어지는 말씀 동감합니다.

ksh9201@netian.com 2002-02-03 00:41:44
답글

CDP들이 이정도로 다들 고쳐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메카니즘 이라는게 고장나는것 어쩌면 당연한가 봅니다. 멀쩡한 CDP가 고이 잠든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서글픈 기억이 저도 있습니다.

채진묵 2002-02-20 19:30:46
답글

내용이 어려워 거의 2주일이 걸려서 다 읽고 이해를 했습니다.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추천 1표 꾸욱...^^

채진묵 2002-02-20 19:31:36
답글

그리고 이큐가 참 안면이 많네요 ? ^^

eledrill@hotmail.com 2002-03-24 00:40:00
답글

아이고.. 메모를 남기신걸 너무 늦게 봤네요.. 죄송합니다.

김준구 2003-07-11 01:18:18
답글

글 쓰신지 일년삼개월이 더되서 글 남깁니다..^^..잘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나중에 이 밑글을 보실날이 있겠지요..^^..감사합니다..2003년 7월 11일 김준구

소준섭 2004-01-15 22:14:18
답글

김준구님과 같은 맥락에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도움 &#46124;습니다. 2004년 1월 15일 소준섭.

이승희 2004-01-16 02:13:09
답글

저두..지금에서야 이런 주옥같은 글을 보네요..덕분에 시디피를 살렸습니다..분해가 힘들긴 했지만..감사합니다..

이청학 2004-02-05 01:30:47
답글

저두 시디피 고장난게 두개 있는뎅 시간나면 나두 ㅋㅋㅋㅋ

안준국 2004-07-25 15:10:17
답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04년 7월 입니다.<br />
저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acd-40인데 구운게 인식이 안되네요.<br />

최해동 2004-09-06 20:02:58
답글

저도 좋은글 잘봤습니다..2004년 9월입니다. ^^

윤양진 2004-10-13 16:54:42
답글

2004년 10월 입니다.~ ^^

신연숙 2005-01-07 16:38:50
답글

2005년 1월 벌써 10번째 정독입니다 ^^

홍민성 2005-02-26 00:25:29
답글

2005년 2월 26일 338바보되서 찾아봤습니다.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하엽 2005-03-26 12:10:16
답글

2005년 3월에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foxtrot06@korea.com 2005-04-03 23:26:20
답글

2005년 4월3일입니다..자게의 참고하시라고 올린주소로 찾아오니 이런 멋진 글이..^^<br />
정말 훌륭하십니다..^^

민동빈 2005-04-08 21:24:42
답글

05` 4월 8일. 버릴려고 하던 중고 시디피를, 이 글을 보고 고치다... 고맙습니다.<br />
글 안 남기려고 하다가 너무 고마워서 남깁니다.<br />
<br />

yngsiklee@lgcns.com 2005-07-04 09:51:25
답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진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사진 좀 볼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성욱 2005-07-21 13:48:42
답글

정말 정말 잘읽었습니다.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노경환 2005-08-02 12:25:53
답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역시도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훨신 이해가 잘되었을텐데...

조성빈 2005-08-28 16:20:20
답글

2005년 8월 28일. 이글 읽고 수리 완료..푸하하하...!<br />
전 저항 돌려보고, 스프링 늘려도 완되었는데 CD를 넣으면 CD를 위로 올려주는<br />
장치의 높낮이를 밑에 있는 나사로 돌려서 완성...정말 감사합니다...

김창수 2005-09-13 08:56:46
답글

중고로 산 CDP 님의 말씀대로 하니 고쳤습니다. 휴..<br />
전 볼륨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주니 웬걸 다 인식하고 트랙 다 알아서 찾고 정상되었습니다.

박철수 2006-01-20 19:43:41
답글

2006년 1월 20일 이제야 읽고 댓글 남깁니다. <br />
저도 1193 '플라스틱 나사들' 좀 촌스런 표현이지만 ^^; 프라임 오디오 민경찬님 도움 받아 조절하여 지금 1주일째 튀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정품 시디 거의 안듣고 구운 것만 듣습니다. <br />
이제 한번 읽었는데 앞으로 몇번은 더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봉사 문고리 잡듯이 1193을 바로 잡긴 했지만 운이 좋았지요....<br />
글이 거의 논문 수

김종근 2006-05-09 14:08:44
답글

철수님이 한걸음 앞섯네요.2006년 05월 09일 입니다.<br />
요즘 7080땀시 짜증이 나는데 인식을 거의 못하는 수준이라서 ...<br />
개조도 해보고 싶고 잘 읽었습니다.<br />
함 해봐야겠는데 부담됩니다...<br />
해보구 효과이씀 올리겠습니다.

kalisinikof@korea.com 2006-09-10 13:47:10
답글

사진이 안보여요 T.T

박영각 2013-04-25 22:51:45
답글

2013년 4월 이 글을 읽었습니다. 7080 픽업 교체 후 인식불량이어서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스프링을 좀 늘려주었더니 정상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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