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하여 설날연휴를 유럽출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ㅡ.ㅜ
지금 여기는 아침 8시네요.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제 또 일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인데...
어제 밤에 밀라노에서 여기 도착할 때 부터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어제는 난생 첨으로 헝가리의 말레브 항공인가 뭐시긴가하는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거기 스튜어디스가 한국말을 조금 하더군요.. 한국에 친구가 두명이나 있어서 한국말을 배웠다는 거더군요.
그리고 저의 옆에 좌석 금발의 아가씨도 제가 한국에서 왔다는것을 듣고 자기도 한국을 좋아 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계속 말을 붙여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도 못자고 짧은 영어로 대답해주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유럽의 여자분들에게 통하는 한국이라......... 참 생소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밤에 도착한 이 호텔에서는 TV에서 NHK,CCTV와 더블어 아리랑 TV 채널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오늘 아침을 먹으러 가니 김치와 하얀 쌀밥이 있더군요.
아~~~ 고추장만 있으면 딱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오기전 들렀던 파리나 이태리 쪽에서 느끼지 못했던 푸근함을 이곳 헝가리에서 느낍니다. 이번 여행에서 헝가리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받고 갈것 같습니다.
물가도 여타 EU국가보다 훨씬 저렴하여 딱 저같은 극빈모드 출장객들에게는 참 좋은 도시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가씨들도 우즈백의 엘프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다 이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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