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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 웅입니다.
(사진이 많아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F11키를 누르고 보세요.. ^^;)
얼마전 전격교체되어 저희집 거실에 들어앉은 프로악과 이 녀석을 울려주는 중국/일본의 하이엔드(?) 기기들을 소개합니다.
1. 1번선수는 드디어 들이게 된 프로악 레스펀스 D15 스피커입니다. 태생은 영국이고요..
12년전 하이파이 오디오라는 취미를 갖게 되면서 첨으로 들였던 프로악 스튜디오 150씨리즈를 시작으로 많은 프로악 스피커들이 제 곁을 스쳐갔습니다.
이제 다시금 예전의 프로악 소리를 잊지못해 다시 들였습니다.
맑고 청아한 중고역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고요. 물론 가슴을 확 휘어잡는 저역의 중후한 느낌은 없으나 필요한 만큼, 크게 나서지 않는 저역의 느낌이 저는 참 좋게 느껴집니다.
마감은 YEW마감으로 인테리어적으로 중후한 멋을 풍깁니다.
2. 2번선수는 럭스만의 L-509S 인티앰프입니다. 태생은 일본입니다.
메타달린 인티앰프를 들이려고 아큐페이즈를 지켜보던 중 들이게 된 녀석입니다. 아큐페이즈가 착색이 없는 솔직담백한 소리를 내 준다면, 럭스만은 중고역을 화장기 있는 여인네의 고운 표정을 생각나게끔 하는 소리입니다.
첨에는 이러한 럭스만의 음색으로 인해 프로악과 매칭이 힘들지 않을까 했으나, 160W라는 충실한 출력덕분인지 중고역만 도드라지지는 않아 현재의 매칭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3. 3번선수는 케인의 CDT-15A CDP입니다. 태생은 중국입니다.
이 녀석은 특이하게 아날로그 출력부가 TR과 진공관 2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장르나 분위기에 따라 바꾸어듣는 재미도 한몫 합니다. 94/24 업샘플링 기능도 가지고 있어 필요에 따라 다이나믹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골라 들을수도 있구요. HDCD도 지원하더군요.
4. 4번선수는 야마하의 T-80 튜너입니다. 태생은 일본입니다.
예전에 들었던 파이오니어와 산수이의 중간 정도의 음색을 가지고 있는것 같고, 감도는 3가지 브랜드 중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프로악을 들이면서 멀티채널 AV시스템을 다 처분하고 현재 남아 있는 AV기기들입니다.
5. 파나소닉의 D-VHS인 NV-DH2입니다. 태생은 일본입니다.
HD영상물들의 저장매체 역할을 합니다.
프로악과 함께 하는 음악공간이 있어 참 좋습니다. 이번에 오래 가야 할텐데...
다음은 이번에 중국상해로 출장을 다녀온 사진 몇장을 함께 첨부합니다.
1. 저희회사 중국지사 간판사진입니다.
2. 상해에 있는 평양관의 메뉴입니다. 죽어서도 김일성 이름은 여전하네요..
3. 평양관에서는 아가씨들이 서빙도 하고 저녁에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더군요. 그 중 젤 이쁜 처자를 한방 찍었습니다. (염명희 동무(?)입니다) 눈웃음에 뻑이 갔다는~~~. 젤 처음 부르는 노래는 역시 "반갑습니다"였구요.. 이 노래 부를때는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함께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하더군요.. 저도 함께.. 크크크
4. 제가 묵었던 명도성이라는 임대아파트입니다. 마침 눈이 내려 분위기도 좋았어요..
5. 아파트안에 분수대도 있고, 다소 고급 아파트입니다.
6. 아파트경비원인데 첨에는 公安이라고 쓰여있는 코트를 입고 있어 중국 공안인줄 알았는데.. 경비원이더군요.. 포즈를 잡아주더군요.. ^^;
7. 한국의 전자랜드 같은 상가의 오디오시청실도 들어가서 음악도 들어보았습니다.
8. 유명한 상해의 야경사진입니다. 왼쪽에 높이 보이는 곳이 유명한 동방명주입니다. TV방송탑이라고 하네요..
9. 와이탄이라고 상해의 금융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의 야경입니다.
10. 동방명주의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쁘죠?
11.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제주도 상공의 사진입니다. 구름이 마치 솜사탕같습니다.
휴~~ 이상으로 제 시스템사진과 상해출장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마우스 스크롤 하시느라 수고하셨고요.. 즐거운 음악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