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각은 있었지만 선뜻 구매하기도 그렇고 해서 맘만 굴뚝같았지만
친구가 집에 있는 턴테이블 안쓴다고 쓰라고 주네요
아버지가 젊으셨을때 들으셨던 판들을 찾아서 일단 100여장 챙겨왔습니다.
현인 걸작선 짠짠짠 트럼펫 도롯도 등등 ㅋㅋ거의 캬바레 뮤직이네요 아버지가 춤을 즐기셨나 ㅋ 가끔 돌리다 보면 아는노래도 나옵니다.
마음약해서 짠~~ 마음약해서 짠~
꽃피는 동백섬에~~~봄이 왔건만~~~
눈보라가 몰아치는 ~~~~흥남부두에 ㅋㅋㅋ
전선야곡도 들려오고 ㅋㅋㅋ 은방울 아줌마도 있어여 ~~
아버지도 웃으십니다 야 이거 내가 언제산거냐 너 낳을때 산거다 하시면서 75년전후판이 많네요 더 오래 된것도 있고
저도이제 아저씨가 되어가나 봅니다. ㅜㅜ
LP가 부드럽긴 하네요 편안한것이~~~지지직이좀 흠이긴 하시만요..
이제 슬슬 봄도 오는데 제가 듣고 싶은 판도좀 구해 보렵니다.
모두 즐거운 오디오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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