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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TA (오디오카페 방문기)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5-02-13 23:05:39
추천수 1
조회수   2,903

제목

CAMERATA (오디오카페 방문기)

글쓴이

오영일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morning501.do

CAMERATA (오디오카페 방문기)





자유로를 타고 일산과 통일전망대를 지나 10여 분만 더 가면 파주의 예술인 마을인 헤이리란 곳이 나온다.


아직은 황량하고 겨울이라 그 느낌 더하지만 여기저기에 개성 있고 세련된 모습으로 지어진 건물들을 보면 앞으로 이곳의 미래를 짐작 할 수 있을 듯 하다.











말로만 들어왔고 얼마 전 인터넷으로 약간의 사진만 보았었던 황인용 선생님이 MUSIC SPACE 'CAMERATA'는 오디오 편력이 대단한 황인용 선생님이 노후를 보내시는 공간이다.


입장료 만원이면 다과와 커피를 맘 컷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집 체 만한 혼형 스피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입구 인지도 모르는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정과 벽에 매달려 있는 혼형 스피커를 보는 순간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눈이 둥글 해진다. @@











7~8년 전에 구입하셨다는 혼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절에 극장에서 사용했던 것이라고 한다. 준비해온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과 킹스싱어즈의 그리고 황인용의 영팝스 시절에 비오면 가끔씩 들려주던 제니퍼 윈스의 famous blue rain coat 를 요청하고 맨 앞 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나오는 킹스싱어즈의 목소리는 집에서 듣는 시스템과는 또 다른 감동이다.


해상력과는 거리가 있으나 이런 크기에 해상력을 원한다면 피곤해서 오랜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겠고 한 없이 부드럽고 포근한 것이 마치 거대한 AR을 하늘에 매달아 놓은 듯한 소리이다.





잠깐동안 나와 아내 그리고 친구 우리 셋은 그냥 말 없이 음악만 들었다.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오디오관련 잡지들을 보며 음악을 듣고 커피 몇 잔 케익 몇 조각 먹었는데 금새 5시간이 흘렀다.











잠깐동안 황인용 선생님과의 대화 속에서 한 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외로워지게 돼있어 이런 취미 한 두개쯤은 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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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 2005-02-13 23:13:39
답글

요즘 카메라타에 대한 글을 심심치 않게 보게되는군요.<br />
저도 언젠가 와이프와 함께 꼭가서 좋은 음악도 듣고 영일님 처럼 사진도 찍고, 꼭 싸인도 받아오고 싶습니다.<br />
황인용님의 영팝스가 그리워지는 주말밤이네요...

이상호 2005-02-13 23:19:06
답글

오우~황선생님과 사진을..많은사람이좋아하는 방송인이죠.<br />
근데~황선생님이 진행하셨던 교통방송 my way에서 음악이야기하시다가..<br />
갑자기 이런이야길하시더군요.<br />
"나도 한때는..오디오에 미쳐서.........지금은 정말후회스럽다~처치곤란이다~"<br />
생생하게 기억하는 멘트인데..잘사용하시네요^^보기좋습니다 언제나...

김지태 2005-02-13 23:19:17
답글

마지막 사진 정말 원츄 입니다.

이만 2005-02-13 23:49:58
답글

황인용선생님이랑 대화까지.. <br />
전 추워서 친구랑 담요덮고 있는데 황선생님이 지나가시면서 추워? 라고 말씀하신 게 전부.. ^^;

morning3@dreamwiz.com 2005-02-14 08:52:09
답글

황선생님 말씀이 오디오를 떠났다가 다시 생각나구 또 다시 떠났다가 또 다시 생각나구 한다는군요. 공감가실 겁니다.<br />
마지막 사진 제 처와 친구녀석 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위에 링크걸린 홈피에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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