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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가 뤼케르트의 시에 붙인 가곡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

말러의 염세적인 세계관과 시의 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쓸쓸하고 적막하기가 이를 데 없다.

도입부에 나오는 잉글리쉬 혼의 노래는 만가처럼 처량하기조차 하다.

혼자 사는 홀애비가 쓸쓸한 늦가을에 혼자서 이 곡을 듣는다면 송장 칠 일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둡고 쓸쓸한 곡이다.

요즈음이 꽃 피는 봄인 게 정말 다행이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 중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군요. 호세 반 담이 죽으면서 장례식 장면까지 이어지는 곡인데 무척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