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청음하러 다니다가, 예전에 전축으로 들었던 과거의 향수가
문득 그리워져 여기저기 장터를 뒤져서 장만했습니다.. ^^
포노에서 LP판도 좀 구입했습니다..
LP플레이어는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다는 레가P25턴테이블입니다.
포노선과 전원선이 달려있어서 맘이 편하더군요.. 바꿈질할 필요가 없으니 ^^;;
가운데 동그란 수평계는 대구매장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강화유리위에 있는 링매트.. 판매자께서 원래 있던 매트를 분실하셔서
사용하시던 링매트를 저렴하게 넘겨주셨습니다.. ^^
링매트..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뭐 알겠습니다..고수가 좋다면 좋겠지요.
카트리지는 2개를 중고로 구했습니다..MM타입으로
슈어 M97XE 와 록산의 Corus.
처음에 하나 말아먹을것같아서 슈어를 먼저 달았습니다.. ㅡㅡ;;
포노앰프는 오디오노트 R-zero 입니다.. 진공관포노라고 하던데..
성능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EAR포노앰프로 업글하는 것이 희망사항입니다.
포노선은 레가25에 장착된것으로, 포노앰프에서 프리앰프로는 카다스 골든크로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프리앰프 교환시청으로 잠시 들어온 BAT 5i 입니다.. ^^
BAT 5i는 밸런스 단자만 있어서.... AV용으로 사용하는 야마하AZ1에
포노앰프 연결해서(리시버에 포노단이 있기는하지만) 들어보았습니다.
스피커는 AV용으로 사용하는 JBL S2500..
턴테이블 세팅은...주먹구구식으로...ㅜ.ㅜ
판을 돌리니까..그냥...음악이 나오네요...
근데 아무런 감동이 없네요..ㅡㅡ;;;;; AV시스템에 물려서 그런가..
탁탁 거리는 잡음소리는 예전의 느낌인데......
차차 세팅을 하고 제대로 프리앰프로 연결하면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꿈을 꾸면서...
들어온 기기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만 확인하고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추운날 아날로그의 꿈을 꾸려고했는데...다 장만하고나서 머리에서는 연기만 모락모락..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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