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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성 아큐페이즈 E-305 + 1.3mk2 조합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5-01-30 14:52:48
추천수 8
조회수   4,933

제목

재입성 아큐페이즈 E-305 + 1.3mk2 조합

글쓴이

이지훈 [가입일자 : 2001-11-19]
내용
제목이 거창하군요..





재입성이라 쓴 이유는





이전에 305를 들였다가 트랜스 불량으로 불륨을 5%미만으로 설정시 좌측 스피커에서





노이즈가 잡혀서 내쳤드랬었습니다.








그후에 크렐 kav300i, 데논 S10로 잠시 외도를 했다가





결국에는 305소리를 찾게 되더군요.

















자주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 방입니다 ㅎㅎ





역시나 카메라 솜씨는 부족합니다. 손으로 찍은 똑딱이라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보이던 피아노 위의 팩스 전화기와 귀여운 쏘니 CDP, 젠하이저 HD590이 보입니다.

















참 저를 속많이 썩인(?) 주인공 1.3mk2입니다. 이넘 소리는 딱 제 취향인데





많은 말들이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리 손쉽게 가지고 놀 놈은 못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외관상으로는





복잡한 디자인 보다는 말끔한 이넘이 맘에 듭니다.

















보기에서 탱탱해 보이는 이 다인의 우퍼를 단단하게 휘어잡기 위하여





이참에 작업을 몇개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바로 스피커 밑에 슈즈를 신겨서 스텐드에 장착된 상단스파이크를 물렸습니다.














바로 이렇게 맞춘거죠. 안봐도 대충 감이 잡히시리라 예상이 되지만





무거운 넘을 들고 스파이크 접점에 정확히 슈즈를 신겨서 정착시킨다는 것은 완전





막노동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슈즈를 신기느냐? 그냥 돌하나 얹어 놓지?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돌사기도 귀찮고 그냥 뭐.. 이렇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그럼 스텐드는 인페소 ssa-650이구만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사료되오만














외관상으로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아래 인페소라는 로고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봉 굵기도 좀더 두껍고 높이도 스파이크 포함 75cm나 됩니다.





제 의자에 앉았을때 딱 트위터가 제 귀높이더군요.








무게도 개당 20kg가까이 되더군요. 데체 뭡니까? 이놈?





그냥 650보다도 훨씬 돈도 마니 주고 가져왔는데





혹시 정보 가지고 계신분 도와주세요~^^:














하단부 스파이크 슈즈부입니다. 역시 막노동이더군요. 높이 조절까지..











그래서 이렇게 제대로 스탠드와 슈즈를 신겨준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우선 소리가 훨씬 청명해지고 특히 중저역부의 분리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다인 특유의 단단한 저역은 자리가 좀더 확연히 잡혔고





제가 늘 그리던 질감 두툼한 거친 중역대가 조금 더 살아난 듯 합니다.








게다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럴싸한 스텐드에 올려놓으니





좀더 안정되고 멋진 구도로 인한 정신적 만족감에서 오는 막연한 희열감..





그게 가장 큰 듯 하네요~^^;




















이제부터 제가 사랑하는 아큐 305의 차례이군요.














아큐페이즈는 일본에서 그 명성이 대단하더군요. 로고가 참 맘에 듭니다.











305가 조금 된 모델인지라 요즘 인티들의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느끼기에는





거리가 조금 멀지만...











방에 들어오면 말입니다. 터억! 하니 얹혀져 있는 묵직한! 이넘의





짙은 와인빛의 우드케이스에 담겨진 유연한 황금빛 얼굴을 보고 있자면..





와.... 이넘 참 자~알 생겼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a

















그렇다고 그렇게 무식하게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제 허접한 소스를 대주는 SONY CDP M54옆에서 이렇게 보조를 맞춰줍니다.





실력이야 뭐.. 출중하지만 이넘의 가장 큰 장기라면 반응속도가 0.5초도 걸리지





않는 다는 겁니다. 즉 CD를 넣고 플레이를 누르면 Loading속도가 무진장 빠르고..





에잇 다른 앨범들어야지 하면 eject를 누르는 즉시 cd를 뱉어냅니다.ㅎㅎ





( 물론 고가형일 수록 느려지는 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빠른 놈이





좋더군요~^^; ㅎㅎ )





그 위의 젠하이저 HD590은 가끔씩 볼륨을 높여서 스피커 대용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원래는 위에다 cdp와 팩스를 올려 놓았었는데 이제는 비워둘 생각입니다.





뭘 얹어 놓아야 할까요? 흠...














셀렉터 부와 전원 버튼이 보이는 군요.














저는 두가지 소스를 사용하는데 둘다 언발란스로 컴퓨터와 CDP입니다.





컴퓨터는 훈텍DSP value + 인터커넥서cable과 앞에서 보인 미니 시디피입니다.





개인적으로 5년전에 컴퓨터로 av를 시작한 터라 온갖 사운드카드를 사용해





보았는데 이 조합이 가장 좋은 음질을 내어주더군요.





혹시 컴+앰프로 고민하시는 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서 tuner부에 컴 소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내려다 보면 레벨메타의 불빛이 비춰져 보이는데...죽음입니다~^^/














볼륨노브와 어테뉴에이션 버튼입니다. 리모콘이 없는 모델인지라 가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제가 그리 청취 공간이 넓지 않아서 움직일 만 합니다.





게다가 CDP에 볼륨조절을 리모콘으로 작동하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더군요.




















다시 한번 아큐페이즈 로고입니다.





( 솔직히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모델에 초록불빛의 로고를 못봐서 많이 아쉬운데





305급 이상의 초록 로고를 나오게 하려 했더니..그만 200이상이 깨지더군요 ㅠ.ㅠ)














판넬을 내린후 모습입니다. 전원과 해드폰, 스피커셀렉터 등등이 보이네요.











저에게는 없어서 큰일날 톤콘트롤 부입니다.





근데.. 스텐드를 설치한 후에는 손을 거의 안데게 되는 군요.. 흠..





소스 다이렉트로 듣는 시간이 조금 씩 늘어가는 듯 합니다.





그래도 이넘의 다인 우퍼를 헐렁하게 끔 베이스를 가끔 틀어줄때면 없으면





답답해서 가슴 터지겠죠? ㅎㅎ














기타 하단부 모습입니다.














E-305로고 입니다. 옆에 v가 붙었으면 쪼매 더 좋았으련만 ..^^

















제가 아큐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밤에 보면 쓰러지죠.. 왜.. 레벨메타를 사랑하게 되는지...











이넘의 손짓에 따라 제 맘이 움직입니다^^











아큐의 소리 성향은 보신 모습과 비슷합니다.





단정하고 깔끔하지만 피곤한 고역과 두리뭉실 풍성하기만 한 저역과는 굉장히





거리가 멉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기름지거나 감칠맛 나는 소리를 만들어주는 성향





도 아닙니다.





절제된 소리를 내어주는데 체널당 130w의 힘으로 1.3mk2정도는 너끈하게 밀어주고





조용한 볼륨에서 귀에 속속히 어떤 소리도 빼지 않고 단정하게 울려주고





큰 볼륨에서는 왜곡없이 시원하면서도 피곤하지 않게 잘 질러줍니다.








앞에서 언급한 앰프들 보다는 확실히 모든 면에서 우위의 음색과 밸런스, 특히





중역대의 충실함은 아주 훌륭합니다.











이렇게 .. 제가 305에 대해서 말이 많을 것을..





더이상의 좋은 앰프들을 써보지 못해서 허접한 하수가 제 기기에 빠져서 못해어져





나오는 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위의 모든 글들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그래도








305를 어찌나 힘들게 구했는지.. 이넘만큼은 정말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참! 1.3mk2의 업글 내지 옆글 대상으로 지목된





델타2, 델타dcs, 소너스 파베르 콘체르토홈, 다인 1.3se중에서





콘체르토 홈과 1.3se를 어제 전자랜드에 가서 들어봤습니다.





의외로 순순히 들려주더군요. 음.. 불경기라서 그런지..ㅎㅎ














물론 청음환경과 매칭기기가 달랐으므로 그냥 대충의 느낌만 말해보면





콘체르토 홈은 콘체르티노보다 훨씬 크더군요? 호.. 1.3mk2만했던 것 같습니다.





블랙 피아노 마감의 놈이었는데 소리가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찰지고 기름기 있는 중고역일 것이라... 어쩌면 고역을 찰랑거릴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갖고 들었는데 생각과 조금 다른 소리였으며





음역이 화악! 하고 넓어지는 느낌 보다는 주력하고자 하는 음색을 밀도있게





자연스럽게 내어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 이런걸 고급스러운 소리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10분도 채 못들었고 앨범도 몇곡 못들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외관도 몹시 훌륭하고 가격도 300만원 가까이 부르더군요. 호....





제가 아직 무지하고 막귀인지라.. 그 짧은 시간으로는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 비슷한 기대를 가지고 간 1.3se였습니다.





짜식 생긴게 아주 멋지더군요. 최소한 1.3mk2보다는 말이죠?^^ 사진에서 늘 보던





놈이지만 가서 만져보니 더 멋지더군요.





소리는 생각했던 그대로 였습니다.





화사하고 좀더 해상도가 좋아진,, 얇은 음색보다는 콘서트에 온듯한 인상을





1.3mk2에 비해서 주더군요. 침이 쪼매 고였드랬었습니다.





마침 아주 저렴한 중고가 있다며 싸게 둔다는 주인의 말에 ( 물론 안넘어가지만.. )





명함이나 받아왔습니다. 역시 샵은 장터가 보다 비싸더군요~^^





마일스톤 인티에 물려있었는데... 괜찮더군요.











1.3se의 트위터가 에소텍이라 할지라도 1.3mk2의 것과 차원이 다른 놈이라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그래도 에소타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무식한 아쉬움이 조금





들었었습니다~^^;











암튼 콘체르트홈과 1.3se를 들어보고 나서..





집에 와서 다시 들으니..








이런..4평의 방보다는 매장의 공간만큼 되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a











이래저래 스피커는 또 머리가 복잡합니다.





일단은 1.3mk2를 품고 이뻐해줘야 겠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찬중 2005-01-30 15:29:06
답글

저는 305v 사용합니다. 리모콘이 가능하지요. 참 좋은 앰프입니다. 306에 비해 출력도 높고, 기능도 많고 정말 좋습니다. 오래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지훈 2005-01-30 15:32:16
답글

오! 305v를 사용하시는 군요! 반갑습니다.ㅎㅎ 리모콘기능만 다르죠? 저도 리모콘이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잊고 삽니다~^^* 잘 사용하세요~

김시훈 2005-01-30 15:35:06
답글

1.3se의 트위터는 d28/2 트위터 손을좀 보고, 네오디뮴과 페라이트로 하이브리드 구성을 한 특주 유닛입니다. 에소텍보다는 확연히 결이 매끄럽고 트인 소리를 들려주지만 에소타에 비해선 아쉬운감이 들더라구요 ^^

이지훈 2005-01-30 15:44:37
답글

그랬었군요~ 같은 에소텍이라 할지라도 마그넷부분이 바뀌면서 업글됐나보네요..흠~ 만일 에소타였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그러고보니 음압이 6Ω으로 한것이 제가 받은 느낌에 한몫한 것 같네요~ 6Ω인 북셀프는 1.3se외에 잘 안보이더군요.

김시훈 2005-01-30 16:06:40
답글

d28/2는 에소텍이 아닙니다 ^^(걍 다인제 트위터 ㅡㅡ;) 에소텍은 d260이라는~~

이지훈 2005-01-30 17:12:46
답글

그렇군요~^^ 어제 업자가 제게 에소텍이라고 자꾸 우겨서 전 그런줄 알고 있었네요~^^a 감사합니다 시훈님~

kyurok@hanmail.net 2005-01-30 18:24:52
답글

음... 스피커 배치(?)상태로 보아서... <br />
더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많아 보입니다....^^;<br />
지나다가, 잘 보고 갑니다.(아큐... 정말 잘 생겼네요...)

perry74@kyobo.co.kr 2005-01-30 19:20:32
답글

아큐...305...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기기 입니다.<br />
내치고 나서 너무나도 후회 했던 기기중 하나 입니다.<br />
혹시라도 업글 하시면 꼭 연락주세요...^^*

이지훈 2005-01-30 19:30:42
답글

그렇죠? 영석님^^ 근데 스피커 배치는 책장과 책상과 피아노 덕에 3.8평안에서 더이상의 선택이 없습니다^^a 저도 무지 고민해서 방을 옮길 생각까지하고 있는데.. 다른 이래저래 걸리는 사항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우를 2.5m이상 벌리고 앞으로로 2.5m이상 떨어져서 최소한 듣기를 원하는데.. 역시 공간이 문제죠~^^;<br />
<br />
한민님 혹시라도 제가 업글을 하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머나먼 훗날이 될 듯합니다~^

jackiehz@hanmail.net 2005-01-30 21:38:31
답글

부러우실 것 없는 시스템으로 보여집니다. 좋으시겠네요^^

이광익 2005-01-30 22:29:53
답글

저도 전에 305 사용했었습니다 셀레스쳔700에 물렸었구요 참 좋았던 기억뿐...그런데 포노단도 있었었는데..옵션인가요?

박경래 2005-01-30 23:23:32
답글

저도 지금 305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가는 느낌이 아닌가...해서 내칠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51985;므 있지만...ㅎㅎㅎㅎ

이문준 2005-01-31 11:51:47
답글

....좋습니다. 그러나.. 오디오랙 대용으로 전락한 고가(!!)의 삼익 디지털 피아노가.. 넘 불쌍해요~~~~

이지훈 2005-01-31 13:35:51
답글

너무 가늘다라는 느낌은 전 별로 받지는 못했는데..사람마다 다르겠죠?^^ <br />
<br />
하하 문준님 디지털피아노는 제가 예전에 미디 쪼금 만질때 마스터키보드와 같이 쓰던넘입니다. 뭐.. 요즘은 그냥 피아노를 거의 안쳐서 거치대가 되어버렸네요~^^;

차명원 2005-02-01 19:08:12
답글

ㅋㅋㅋㅋ.<br />
앰프,,,,ㅋㅋㅋ,,,생각만해도 기분 좋내,,,<br />
220지원되고 기스없으면 잘 쓰시다가 연락 주세요....0164907378,,,<br />
ㅋㅋㅋ

onist@orgio.net 2005-02-02 21:08:57
답글

소스 기기는 팩스와 피아노 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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