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club.wassada.com/goodaudio/
안녕하세요. 김 웅입니다.
오래전부터 맘에 두고 꼭 들이고 싶었던 브랜드 아큐페이즈...
아큐페이즈의 앰프와 CDP가 오늘 우리집에 놀러왔습니다.
아주 온건 아니고 그야말로 놀러온거예요..
운좋게도 아는 선배의 출장 중 잠시 기기를 대여받아 제 공간에서 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지요..
맨 위부터 차례대로 데논 S10 II CDP, 어큐페이즈 DP-65V CDP, 어큐페이즈 E210A 인티앰프입니다.
데논 S10 II는 예전에 사용하던 S10의 마이너업그레이드된 CDP여서 음 성향은 잘 알고 있던 터이지만...
어큐페이즈 CDP와 인티앰프는 직접 제 공간에서 울려보기는 첨인지라 떨림 반, 기대 반으로 청음을 하였습니다.
어큐페이즈는 음의 가닥가닥을 상당히 사실적이고 착색이 없이 편안하게 울려주네요.
먼저 인티앰프인 E210A는 발란스 입력지원, 포노 MM.MC 지원, 리모컨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의 인티앰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리라 생각합니다.
CDP인 DP-65V..
밤이라 자세히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하이엔드적인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해상도가 뛰어나면서 전혀 자극적이지 않는, 마치 아날로그 LP를 듣는듯한 편한 기분마저 듭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고 장터에 내놓은 에소테릭 X1과의 체급차이를 다소 실감하며 힘들게 다시 구성한 AV시스템을 다 허물고 어큐페이즈 인티와 CDP로 가고싶은 욕망이 새록새록 들게 하네요.
허나 CDP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함부로 접근할 만만한 상대는 아닌것 같구,, 휴~~~
조만간 어큐페이즈 CDP와 데논 CDP는 장터에 내보내야 할텐데...
그전에 며칠 들어보면서 총알을 모아 확~~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이번주는 하루하루가 아주 즐거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