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근처에 사시는 심**님 에게서 잠시 데논 스피커(모델명 : SC-E535)를 빌려왔습니다. 일전에 한번 들어본적이 있는지라, 잠시 빌려주신다는 말씀에 그냥 업어왔습니다. 전 별로 일제 스피커를 들어본 적이 없어 뭐라 평하기는 귀가 짧지만, 일전에 듣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 듣고 있지만, 소리는 제 주관적으로는 시원하고 선명합니다.


얼마간 저와 함께 할꺼지만, 혹시나 나중에 제 곁을 떠나면 아쉬울까봐 사진 몇장 찍어 올려봅니다. 사진 실력은 별로 없어서, 그냥 봐주세요. ^^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스피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보이는 광택이 납니다.후레시가 터져서 밝게 보이는데, 실은 어두운 나무색(월넛에 가까운)입니다.








그릴을 벗기고 찍었습니다. 벗겨 놓으니 그런대로 멋있습니다.








트위터 사진입니다. 일전에 와싸다에서 퀘이사를 대여청음해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보았던 트위터 모습과 흡사합니다.








다음은 우퍼 사진입니다. 우퍼가 다른 스피커에 비해 특이합니다. 뚜꺼운 플라스틱 재질과도 같은데, 여기에서 나오는 저음이 아주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우퍼 콘지의 재질에서 오는 느낌이 한몫한것 같습니다.








스피커 뒤쪽입니다. 후면 덕트형입니다. 스피커 단자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합니다. 바나나단자를 지원하는것처럼보이는데, 일반 바나나 단자보다 구멍이 넓어서 그냥 빠지더군요. 그래서 스피커 케이블을 직결했습니다.








후면에 붙은 라벨입니다. 6옴에 100와트라고 되어 있구요. 위에 흰색바탕에 SC E535 라는 금색 글씨가 씌어있습니다. 한결 고급스러워보입니다.








오늘 가져온 후, 김광석, 정태춘/박은옥 노래를 듣고 있는데, 기타 소리와 노래소리가 선명하고 웅장하며, 저음또한 단단합니다. ~ 역시 스피커는 일제가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