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R모사의 흑단 신목(?)으로 만든 케이블뎀퍼가 상당히 논란거리더군요.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상당한 효과를 불러온다는 말씀... 하지만 조금은 접근하기 힘든 가격에 주춤 거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불루텍이란 일종의 접착제입니다. 고무찰흙같이 쭉쭉 늘어나며, 완전하게 접착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상당한 접착력을 지닌 녀석이지요. 4줄에 6천원 정도 하고, 할인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 이지요. 각종 오디오 잡지에서도 불루텍의 진동 방지 위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잡지에서는 어떤 인슐레이터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지요.
근데 저의 클럽 모 회원님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저도 R모사와 비슷한 위력을 지닌(라고 믿고 싶은 ㅡㅡ) 불루텍을 이용한 케이블 뎀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제 불루텍은 전송 주파수대역에 대한 조정을 하는 기능같은건 전혀 없기 때문에, 패라이트코어를 사용하여, 초고역이나 초저역이 잘리는 일은 없을것이고, 전기신호가 전송될때 효과적으로 진동을 방지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는 착안안에 가장 이상적인 불루텍의 량과 위치에 저의 막귀를 이용해서 부착해 보았습니다.
일단 인터커넥터 입니다. 후루텍 FP-106R과 후루텍 FA-13S를 이용한 언밸런스 인터커넥터 입니다. 불루텍을 붙이고, 그의 색에 가장 잘 맞는 색상지를 위로 둘둘 말아, 투명 수축튜브로 마무리를 해보았습니다.
이건 보너스 샷~~
다음은 파워 코드에 부착했을떄 입니다. 이것 역시 불루텍 그 위에 색상지, 그다음에 투명 수축튜브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파워코드는 후루텍 FI-20 + FI-E35 + 3TS20 조합입니다.
효과가 어떠시냐고 물어보신다면, 저역의 다이나믹스가 증하가고, 음이 차분해지며, 고역이 다소 깔끔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답을 얻고 싶으시다면 한번 부착해 보시면서 테스트를 한번 해보세요 ^^~~ 6000원으로 쓸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당히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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