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솜스피커의 하현상 선생께서 보내주신 크리테리온 스피커입니다.
그동안 초기 모델인 R1을 들으면서 조금의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새로 업된 모델로서 여러가지가 있지만 얼마전에 청음을 부탁드렸더니
오늘 보내주셨읍니다.
몇장의 사진을 통해서 아름다운 음색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클로져가 가히 예술작품 같더군요. 몇겹으로 붙인 인클로져가 무척
아름답다는 생각을 처음 본 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1에서는 전혀 볼수없었던 것이었지요. 아마도 처음 R1을 만드시고
여러분들에게서 이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하셨지 않나 생각들더군요.^^
인켈 9500B 위에 세우자니 유닛의 높이가 너무 높이 올라가는것 같아서
부득불 옆의로 뉘여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조그만 인형들을
올려놓았구요. 풀레인지 유닛도 R1과는 다르군요.
정면입니다. 인클로져가 깔끔하지요? 정말 잘 만드신것 같습니다.
앞면과 뒷면은 상당히 두껍고 5센티 정도(?), 그리고 위와 아래부분은
1.8센티 정도의 두께더군요. 두께가 차이가 나더군요.
뒷부분 한컷입니다. 93dB인데 R1과 1데시빌 작군요. 연결 단자도 다르고
무척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것 같더군요.
이 스피커를 지금 오로라 불칸 파워(인티를 파워로 개조)앰프와
다이나코 PAS-4 진공관 프리, 그리고 다이나코 STEREO 400 II 파워(TR)앰프로
구동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차타고 오느라 무척 싸늘하게 떨고 있어서 두어시간 충분히
따뜻하게 뎁힌 뒤에 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R1과는 천지차이군요. 깜짝 놀랬습니다. 너무나 달라진 소리에 말이죠.
하선생님께서 약10시간 정도 구동을 하시고 보내셨다는데 아직 완전한
에이징은 안되었을것 같은데 소리는 정말 좋군요.
일주일정도 충분히 들어 보시라는 말씀도 함께 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3-4시간씩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R1은 상당히 불만이 많았는데 이놈은 오늘 오자마자 잠깐 들었는데 이렇게
소리가 좋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소리에 대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9500은 오늘부터 푹 잠자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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