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종료된, 리뉴얼 이벤트 품목중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운드 팍스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히스토리...
1. 처음엔 시큰둥, 너무싼 가격, 너무많은 물량에, 모두들 구입을 망설이던 시기..
2. 속속 등장하는 호평, 온누리에 지름신의 강림, 주문폭주, 배송지연..
3. 속속 등장하는 혹평, 잠시 소강상태..
4. 이벤트 종료
본인은, 앰프세트를 구매하길 원했지만, 일찌기 종료되었던터라, 고마우신 OOO회원님의 미개봉 신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변신로봇처럼생긴 앰프, 종이접기 장난감처럼 생긴 스피커,
어떤 소리가 나올지 아~주 불안하게 생긴 물건이었습니다.
뜯고, 세팅하는데 대략 10분 남짓..
앰프가 RCA단자를 지원하지 못하는지라, 간략히 MP3를 물리고 테스트..
테스트전의 느낌,
무척 먹먹하고, 고/저음 다짤린, 인클로져없는 풀레인지 스피커의 소리를 들려줄듯한.. 한마디로 무척 불안한..
테스트후의 느낌,
저음이 부족하고 소리가 먹먹하여 컵을 이용한 삼점지지로 몇센치쯤 띄워주자,
고/저음 다 살아남, 다소 무겁지만, 무척 편안한 음색, 들려줘야 할 소리는 다 들려줌..
천성적인 막귀인지라, 어떤 성격의 스피커라 평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제가 느낀
장점은,
나름대로 균형이 잡힌 음대역, 편안한 음색, 꽤 높은 볼륨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뚝심.. 가격대비 성능 절대 지존..
단점은,
전체적으로 먹먹한 음색, 공간의 압박 ㅡ.,ㅡ, 때려주는 느낌의 부족..
가격을 고려해보면, 전체적으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줄만 하다는 느낌입니다.
애초부터 이녀석이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적절한 사용처를 발견했습니다.
여행갈때, 펜션이나 콘도등지에서 사용하기에 딱인듯 합니다.
차에 대강 찔러놓고 가서, 숙소에서 펼쳐서 MP3라도 물려주면, 대박 예감이 몰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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