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서 보았던 무지막지한 사팍의 크기...
스펙상의 사이즈를 익히 알고 주문했지만 사용기의 사진을 볼때마다 과연 저것을 어디에 두을꼬...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마침 오늘 주문한 사팍이 도착하여 개봉하였으나...ㅡㅡ;
실로 엄청난 크기였다. 사용하는 컴퓨터 책상의 폭이 1500m/m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설치전 잠시 청음해본 소감은 한마디로 가격을 생각하면 굿이었다.
조금 저음이 부족한것이 흠이었고, 약간은 멍청한 소리였으나, 하단에 공간을 두자 해상도는 살아났다.
일단 가격을 접어두고라도 오랜만의 기기놀음이었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공중부양을 택한것이었다.
직업이 노가다라서 집에 있는 하드웨어들을 뒤적여보았다.
그 결과 공중부양을 가능케하는 몇가지를 건졌다.
천정이 석고라서 석고앙카를 사용하였고 또 다른 하나는 원래 와이어로 천정등에 고정할때 쓰이는 하드웨어의 일부분을 사용하였다. 사팍의 윗뚜껑의 구멍에 바로 사용하였다.
공중부양의 모습...크기의 압박으로 반대로 달려고 했으나, 하단이 아래로 향하는게 해상도 면에서 나았다.
보라...CRT19인치의 보잘것 없는 크기를...ㅡㅡ;
AA-40에 물려 음악을 들으며 사용기를 적지만 머리위에서 나오는 사운드도 꽤 들을만 하다..^^
앞으로 질럿과 드래군이 내 머리위에서 죽을 것이다...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천정에 붙여서 고정한 모습.
일단 1시간여를 들어본 바로는 소리의 성향을 논하기 전에 특이한 디자인과 재질로서의 시험적제품으로 높이 평가한다.
이번 이벤트의 늦은 배송으로 탈도 많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제품을 공급하여준 와싸다측에게 상당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물론 제품을 구매하여 기다리는 마음은 나도 그러했지만 좀 더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여 볼수도 있었지않나 생각해본다.
(편의상 존대는 생략했습니다....하드웨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저희 집으로 오시면 그냥 드립니다....제 서식지는 강서구 방화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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