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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다녀왔는데, 청음하는 것이 의외로 에너지가 상당히 소요되는 일이네요. 저는 패러다임(^^;),맥킨토시,달리,크리스,크레프의 소리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크레프는 생소한 스피커였는데 라이브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디자인이 조금....^^; 대부분 클래식만 틀어주던데 클레프 청음실은 클래식,재즈, 블루스,락(핑크플로이드),그레이스존스등 참 다양하게 음악을 틀어주더군요.

패러다임을 좀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비트있는 음악을 큰음량으로 계속 틀어주더군요.. 그런 음악소스로는 섬세한 표현을 느끼지 못할 터인디.. 여성보컬같은걸 틀어줬으면 끝내줄텐데 말이죠^^

올해 5월 아이어쇼에 출전했던 프로악,제이엠랩,다인오디오,MBL,로텔 등이 AV쇼에는 출전을 안 했더군요. 제가 패러다임 청음하러갔을 때는 잔잔한 여성보컬하고 클래식만 나오던데요^^; 분위기좀 바꾸려고 텔락반 차이코프스키 1312 서곡 신청해서 들어봤는데 정말 잘 표현해주더군요. 특히 그 대포소리에서 베이스 네 발이 일제히 요동칠 때 정말 멋져보였습니다.<br />
달리의 플래그쉽 유포니아도 대편성에는 그만이더군요.^^

1812년서곡^^

앗. 오타가 났습니다.^^; 상욱님,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허접디카 가지고는 갔는데 집에 와서보니 올릴만한 사진이 한장도 없습니다. 내일도 가고싶은데 결혼식 다녀와야 하는지라 ㅜ,ㅜ 그나저나 경기가 안 좋은건지 인심이 고약해진건 지 샘플 CD 한장도 안 주네요.ㅡ,ㅡ;

유포니아로 잠깐 들은 여성 보컬도 정말 인상적이더군요...섬세하고도 화려한 보컬의 이탈감이 너무나 확 와닿아서...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여하튼 이런 오디오쇼가 오디오쟁이한텐 낙이죠^^

윽! AV쇼 사진이 이리 적다니...<br />
내일은 사진이 좀 많이 올라올까요? ^^;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