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겔러리에 사진을 올려 놓는군요.
사진실력 과 글솜씨는 그리 썩 좋질 못하기에 부끄럽습니다.
미션 780을 들이고서 많은 글들을 검색해봤지만.
AR-70+TCD-2와 킴버 8TC 그리고 마무리 킴버 PBJ 발란스 ..이것들이
미션엔 찰덕궁합이라하여 어렵게 어렵게 AR-70과 TCD-2를 구해 그대로 실행
했었습니다.
정말 내몸같이 소중하게 다루고 심지어는 복사씨디는 맛빼기도 보여주지 않으며
애지중지 6~7개월을 퇴근시간 기다릴만큼 감칠맛이 났었습니다. ^^
그러던 날 인생의 목표를 세로 잡으며 다시 야간대학에 입학하면서
학자금 때문에 제 욕심 챙기려 이놈들 전부 중고 장터로 내몰리게 됩니다.
예약은 순식간에 불똥튀듯 끝나고, 직거래 예약 하루 전인 저녘에 마지막
미련이 남아 구동시켜 보았습니다.
중간 쇼파에 앉아서 조명등만 키고 눈을 지긋이 감으며 라스트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몇곡을 들으며 실눈을 떠보니...
그야 말로 ....입에서 악~~~소리 났습니다.
슬슬 기기 시작하는 아들놈이 킴버8TC 케이블 끝단을 당기고 있는겁니다..
미션 780이 떨어지는 찰나에 슬라이딩 테클 들어가며 아들놈을 감쌓습니다.
순간 등짝에 모서리 제대로 꽂히는 묵직한것이 아파 제눈에 핏줄스며 눈물 고이게
하더군요..(그래도 아들 안다친 고마움은 이루 말할수 없었죠.)
-떨어지며 입은 상처-
36만원에 판매 예기 되던것이 이 상처때문에 아마 20만원후반대로 떨어질것은
안봐도 뻔하기에..그냥 쓰기로 작심하고 미션 예약분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렇게 학비 메우고 잔돈이 좀 생기길레..
출근해서 중고장터를 헤멨습니다.
되도록이면 택배비 아까워 울산 직거래 앰프를 찾는 중
파이오니어 sx-650을 정말 저렴하게 구해게 됬습니다.
가격대비 성능 괜찮다는 NES-5002 케이블도 와싸다 이벤트품
구매해서 엮어 놨구요. 야마하 인티엠프의 튜너로 음악을 건 한달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곡해서 들을수 없는것이 너무 아쉬워 하던때에
울산회원 권정근님께서 픽업상태 좋은 CDP를 무상공급해주셨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소스들-
-협찬, 맨위:권정근 회원님-
중간:강성배 회원님-
평일엔 시간이 없어 음악을 듣지 는 못하지만 휴일 듣는 음악은
아직도 무아지경에 빠지게 합니다.
그럼 지루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예전 시스템보단 지금의 소리가 음양과 음장감 특히 여성보컬에선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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