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재현입니다.
올 초에 올리고 오랫만에 올리네요.
변한 것은 거의 없네요. ^^;
요즘 스크린을 어찌 갈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스크린 표면이 거의 무광인데 군데군데 좁쌀 크기 정도로 유광 점들이 생기더니
지금은 꽤 많아졌습니다. 어두운 화면은 괜찮은데, 밝은 화면에서는 그 부분이
밝은 점으로 두드러져 보여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네요. 원단 자체 문제인지...
그거 닦는다고 하다가 얼룩도 생기고... --;;;
원단만 바꾸려고 알아보니 거의 20만 원 가까이 드네요.
요건 예전 설치기에는 안 올린 건데...아파트 벽에 리어 스피커 연결을 위한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크린을 높이 달아서 가렸었는데
그러다보니 스크린이 너무 높아 눈이 피곤하더군요. 그런데 스크린을 내리니
단자가 보이고...그래서 단자를 가릴 수 있는 커버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합니다. 우드락으로 대강 자르고 시트지를 붙여주었습니다.
안쪽은 아래 사진처럼 허접합니다. ^^;;
거실 뒤쪽 모습입니다.
리어, 리어백, 그리고 프로젝터가 보이네요. 소파 옆으로는 AV랙도 보이고요.
프로젝터 설치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벽과 프로젝터 사이의 거리였습니다.
거실은 좁고, 그러나 큰 화면은 보고 싶고, 그러다 보니 프로젝터를 최대한
벽으로 붙여야 했습니다(프로젝터도 깊이가 최대한 깊지 않은 걸로 선택했죠).
그런데 문제는 배기구가 뒤에 있는 프로젝터의 경우 공기 흐름이 원할하지 않으면
과열로 인해 자동 정지하거나 램프가 맛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해줄 보조팬을 설치입니다.
아래 사진 처럼 프로젝터 배기구 옆에 컴퓨터 파워부에 달려있던 냉각팬을 올려 놓았습니다.
원래 작동 전압이 12V인데, 그렇게 하니 팬 소리가 좀 크더군요.
그래서 4.5V 어댑터를 연결해서 팬 속도를 줄였습니다.
설치 전에는 배기구 뒤가 뜨끈 뜨끈 했었는데, 설치 후에는 뜨거운 공기가 바로
빠져나가서 손을 대도 뒤쪽 공기가 그리 뜨겁지 않더군요.
아래는 예전에 올렸던 것 중 한 컷입니다.
저렇게 설치했을 때만 해도 정말 좋았었는데,
요즘 나오는 프로젝터들을 보면 정말 군침 돌더군요.
아마도 지금 기기를 마르고 닳도록 써야할 것 같은데...
그 전에 업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로또뿐!!! -,.-;;;
따뜻한 저녁 되세요. ^^
p.s. 예전에 올렸던 '[구축기]25평 아파트 거실 홈시어터 꾸미기'를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구축기]25평 아파트 거실 홈시어터 꾸미기1
[구축기]25평 아파트 거실 홈시어터 꾸미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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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모니터 재 설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