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제대한 지 꼭 한 달이 되었네요.
인클로져 교환을 부탁드렸던 스피커가 도착했기에
제 방 사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스피커 좌 우측에 책장이 있는데요, 앞 유리를 떼내면
음향판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저렇게 뒀는데,
결국 아버님의 허락을 얻어내지 못해, 그냥 저렇게 뒀습
니다. 오히려 유리문이 흔들리면서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별 문제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안하기 짝이 없어보이는 저 장식장도 돈이 생기는
대로, 스피커 스탠드와 뽀대나는 장식장으로 바꿔줘야 할
듯 합니다.
스피커는 크리스 CS603 이고, 앰프와 CD는 허영진님 튜닝
아남 클래식3입니다. 이재승님께 양도받아서는 대구로 가지고
와 버렸습니다. 인켈 튜너 TD2010은 현재 같이 사용하고 있고,
앰프 AD2210은 그냥 놀고 있습니다. 복학할 때 기숙사에 가져
가서 쓰려고 대기중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방으로 오디오를 옮겨 와서는
좀 메마른 소리가 나더군요, 예전에 들을 때 보다 볼륨도
좀 더 올려서 듣습니다. 공간은 더 작은데 말이죠.
우측면의 커튼과 바닥의 카펫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따름
입니다.
뒷벽에 피아노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건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가 없네요. 방에서 피아노를 빼 보질 않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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