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전에 수배하게 된 야마하 RX-V1200입니다.
예전에 한창 AV를 운용할때 써보았던 앰프가 인켈의 7106과 945,
야마하의 3090 정도였습니다.
945가 하이파이적인 느낌이 좋고 차분한 음장이었는데
음장감과 다이내믹레인지는 단연 3090이 독보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기억이 선뜻 야마하 1200을 고르게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네요.
프론트와 프론트 센터, 리어와 리어센터로 전부 6채널로
출력은 채널당 125W입니다.
서라운드모드로 DTS-ES, DTS, DOLBY PRO LOGIC2, 야마하 음장모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야마하의 중급기로 분류되는 기종이지만 높은 가격대의 성능비와
다수의 기능이 선보이는 편의성과 고음질을 자랑합니다.
여느때처럼 뚜껑을 열었습니다.
상당히 회로가 복잡합니다.
야마하 마크가 붙어있는 대형 전원트랜스
이 한개의 트랜스가 6채널의 앰프와 디지털부와 프리, 튜너, 비디오부등
모든 부분을 담당합니다. 허억 !! --
하이파이적으로 보면은 말이 안 나옵니다.
파워 앰프부인데요.
채널당 2개의 파워 트랜지스터가 증폭을 감당하는거 같습니다.
앰프내부가 복잡해서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네용..
그냥 구경하시길... ^^
영화를 재생할때는 소스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DTS-ES가 지원되는 소스는 그리 많진 않지만 DTS-ES와 DTS는 리어센터의
존재감이 확연하게 느껴지며 DTS와 Dolby Digital의 차이는 그리 크진
않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되도록이면 소스는 DTS-ES위주로 구하는 게 나을듯 싶습니다.
주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Grantrisumo 시리즈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음장모드는 Dolby Pro-Logic2 모드로 놓고 게임을 즐기는데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6채널에서 나오는 만족할만한 음장과 각 채널의 분리도와 함께
멋진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 줍니다.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데 더 없는 기쁨을 두배로 가져다 줍니다.
저같은 경우엔 AV에서 시각적인 것보다 청각적인 것이 휠씬 예민한거 같아여. ^^
현시스템은 더 이상의 욕심도 없이 이 정도에서
충분하게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나 봅니다.
시스템을 하이파이쪽과 같이 운용 하다보니
저같은 경우 AV쪽이 더 단순하고 사운드에 민감하게
신경을 안 쓰게 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여.
하지만, 깊이 들어가면 AV쪽이 신경쓸 부분이 더 많다는 건 익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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