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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LP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4-12-06 16:53:27
추천수 0
조회수   2,041

제목

추억의 LP들.......

글쓴이

권영훈 [가입일자 : 2003-04-28]
내용



안녕하세요, 일산의 권영훈입니다^^





엘피 다시 시작하고 근 3개월동안 바꿈질도 멈춰버리고, 동호회 지인님과 시간나는대로, 엘피사냥에만 전전긍긍하니, 그새 500 여장이 렉을 차지해 버렸습니다.ㅠ.ㅠ.





예전에 듣던 엘피들, 물론 빽판과 라이센스가 주였지만, 이사다니면서 버리고, 친구주고, 턴 접으면서 낑겨서 다 정리했는데....똑 같은 넘들을 다시 또 구입하는 제 모습을 보니, 한심하기도 하고......





하지만, 반가운 엘범들이 손끝에 걸릴때마다 어찌나 즐겁고 행복한지...시디로 같은걸 갖고 있으면서도 꼭 사야지 직성이 풀립니다.





시디로 아무리 들어봐도 그때의 그 삘이 안 오니.....


역쉬 그 시절 그 노래들은 엘피로 들어야 제맛이 아닐런지요....^^





1. ATLANTA RHYTHM SECTION





레너드 스키나드, 38스페셜, OUTLAWS, 로싱톤 콜링스밴드, 올맨 브라더스 밴드..등등과 함께 서던롹의 대명사죠^^. "IMAGINARY LOVER" 는 언제들어도 가슴 설레는게....





2. BOZ SCAGGS





소위 "URBAN SOUL" 의 일인자입니다. 독특한 창법에 왠지 듣고 있으면 쟂빛 가을하늘이 생각나게 하는.......





3. BREAD





IF, OBRELY, IT DON'T MATTER TO ME, GUITA MAN.... 언제 들어도 정겹죠^^





4. DEEP PURPLE





"SMOKE ON THE WATER", "MISTREATED" 를 데이빗 커버데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좋구요, 특히 "YOU FOOL NO ONE" 은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5. EDGAR WINTER GROUP





"AUTUMN" 에서의 잔잔하고 서정적인 느낌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FRANKENSTEIN" 에서의 충격과 전율은 첨 들었을때의 그 느낌 그 대로입니다.





6. FOGHAT





무쟈게 어렵게 구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갑니다.... 아나운서의 밴드소개와 함께 작열하는 인트로인 "FOOL FOR THE CITY" 와 "I JUST WANNA MAKE A LOVE TO YOU" 의 임프로비제이션과 스튜디오 버전의 촌스런(?) 느낌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관중과의 혼연일체는 라이브의 백미라고 할만 합니다.











7. PETER FRAMPTON


자타가 공인하는 "꽃미남" 기타리스트 피터 후램튼의 1976년 더블라이브판 입니다.


빌보드 챠트 역사상 최초의 1000 만장 돌파엘범이며, "TALK BOX" 를 이용한 그의 기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8. J. GEILS BAND





그 유명한 "COME BACK" 과 "ANGEL IN BLUE" 를 각각 들을 수 있습니다.


~~~~~ 짜자자짜짠 ...짜잔..짜자짜짜~안 ..... ~~~.. WHEN YOU LEFT ME..ALL ALONE ^^





9. JEFF BECK





3대 기타리스트중 정말로 외롭고, 고독했던 천재, 제프벡 최고의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10. JOURNEY





녹음이 이 정도로 완벽하다면, 라이브엘범 듣는데 정말로 행복할텐데...."WILL IN THE SKY" 에서의 스티브 페리의 보칼과 닐숀의 기타는 관중을 패닉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11. NAT KING COLE





그리 귀하진 않지만, 상태 좋은판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보이는 족족 사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노래 부를수 있고, 청자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가수가 몇명이나 될런지요?





12. RENAISSANCE





역대 카네기에서 공연한 엘범중 IT'S A BEAUTIFUL DAY 의 실황과 함께 항상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르네상스의 명반입니다.








13. MIKE BLOOMFIELD, AL COOPER, STEVEN STILLS





허걱.....무신말이 필요할런지... 블루스를 가슴으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14. LED ZEPPELIN 2,10


존 보넴 사망후 후임드러머로, 카마인 어피스, 코지 파웰...등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거론됐으나, 지미는 딱 잘라 말하길.....





"보넴이 없는 레드제플린은 상상할 수 조차 없다. 고로 더 이상의 레드제플린은 존재의미가 없다"

















오늘 부산의 회원님께 상태좋은 야마하 턴을 구입했습니다^^ 묵직한 베이스에 보존상태가 완벽한 암대..등등..... 소리 정말 기대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히 잘 쓰겠다는 글 남깁니다.





날씨가 추워집니다....회원님들 늘 건강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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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모 2004-12-06 18:00:06
답글

귀한판들을 많이 갖고 게시군요, 부럽습니다.저도 양은 좀 되지만 가치있고 귀한 판은 거의 없는데. 얼마전에는 아파트단지에서 브리태리커 판소리 전집을 주었습니다, 거의 신품수준인데 아들한테 물려주면 돈 급할테 팔아먹을 수 있을가요??

kbollin@korealife.com 2004-12-06 19:38:08
답글

다들 한가닥하던 사람들이네요. A.R.S.은 구하기 무지 힘드셨을텐데.. 보즈 스캑스, 개인적으로는 블루스하던 시절이 더 좋습니다. 꺾음질을 잘 하는 것이 트로트도 잘 부를 듯 합니다(퇴근하고 Loan me a dime 함 올려야겠슴다^^) 많은 앨범 중 제 눈에는 자켓은 후줄근해보여도 수퍼세션앨범이 가장 탐스러워 보입니다. ^^ 사진찍느라 노가다하셨을 듯...ㅋㅋ 그나저나 밀린 술은 언제 사주실겁니까?^^:

kbollin@korealife.com 2004-12-06 19:39:41
답글

그동안 무쟈게 수집하셨네요^^; 영훈님 씨디랙에서 놀고있는 씨디들 반값에 함 후려쳐야할 것 같습니다. 본가에 LP가 아직 수십장 정도 남아있는데(대부분 올드락임) 형님 가져다 드릴까요?^^희귀판인 NKOTB의 Step by step도 덤으로 드릴게요^^; 어여 클럽이 정상화되야 영훈형님 글도 볼텐데... 암튼 귀한 판들 잘 봤습니다^^

김지태 2004-12-06 21:02:18
답글

오...좋은판들 입니다. 저는 제프 백 앨범은 세대별로 다 있슴다. LP, CD, 20주념 기념CD, SACD 핑플 Dark Side of The Moon도 세대별로 다있죠^^

hwc@cybermed.co.kr 2004-12-06 22:37:11
답글

아..BLOW BY BLOW..너무 갖고 싶습니다..

우성제 2004-12-07 02:04:38
답글

음질은 논외로 하고도 씨디로서는 도저히 느낄수없는 자켓에서 느껴지는 경외로움이랄까..엘피가주는 감동은 남다를수밖에없죠..코플랜드유저시군요..반갑네요!

권영훈 2004-12-07 02:21:49
답글

현모님 반갑습니다^^. 귀한판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전부 중고엘피들이구요, 회현지하상가에서 주로 삽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나한테 소중하다면 고거이 귀한판이 아닐런지요^^

권영훈 2004-12-07 02:25:01
답글

당수님^^ 몸은 좀 어떠신지? 달윤님의 열성적인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덧글 달 시간이 없이 요즘 넘 바쁘네요^^, 글구 당근 술 쏩니다^^ 날짜와 시간만 공지하소서...^^<br />
본가에 잠자고 있는 엘피 제가 찜입니다^^<br />

권영훈 2004-12-07 02:27:44
답글

지태님 안녕하세요, 저 한테 야마하 턴 시집보내신 분이시지요?......오늘 세팅해놓고 들어봤습니다. 중역대가 푸근한게 넘 좋았습니다.^^ 제프벡, 세대별로 다 갖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권영훈 2004-12-07 02:29:03
답글

원창님, 시디로요 엘피로요?.......엘피로는 그리 쉽사리 눈에 띄진 않지만, 라이센스라면 구할수 있으실겁니다.^^

권영훈 2004-12-07 02:37:45
답글

성제님, 같은 코플랜드 유저로서 저도 반갑습니다^^. 엘피는 자켓보는 재미가 쏠쏠한것 같구요, 글구 절대 듣기 싫다고 다음곡으로 팍팍 안 넘기게 됩니다. 아니 귀찮아서 끝가지 듣지요. 또 하나 재미는 자켓뒤나, 속지에 씌여있는 가사를 흥얼흥얼 따라하는 저 자신을 발견할때입니다...^^

이종기 2004-12-07 08:20:03
답글

BGM으로 나오는 " We're All Alone" 정말 좋은 곡이죠? 저도 자주듣는 레퍼토리입니다. 영훈님은 주로 Rock 계열의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군요.반갑습니다.^^

박준남 2004-12-07 09:56:25
답글

영훈님 오랜만입니다. 안보이시더니 LP사냥을 하고 계셨군요.. 음악 잘듣고 갑니다.

권영훈 2004-12-07 11:00:33
답글

종기님 반갑습니다^^. 주로 올드&#47225; 계열이지만, 요즘은 클래식에도 빠져 있습니다.<br />
늘 즐음하시고 행복하시길.....^&^

권영훈 2004-12-07 11:06:24
답글

허걱...준남님^^ 요즘 도통 뵙기가 힘드네요^^. 그간 안녕하셨죠? 언제 대포 한잔 해야되는디.....

정윤환 2004-12-08 00:39:41
답글

진정한 록팬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몇개의 타이틀만 제외하고 저랑 같은 원반들이 많이있어서 기쁘네요 즐음하세요

유영록 2004-12-08 02:35:58
답글

져니도 있군요. ^^

권영훈 2004-12-08 14:31:31
답글

윤환님, &#47225;팬으로서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메탈리카 까진 들었는데...그 이후의 &#47225;음악들은 전혀 귀에 안 들어오더군요^^ .... 늘 즐음하시고 행복하시길....^&^

권영훈 2004-12-08 14:32:05
답글

영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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