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하이파이로 전향한 고정철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누드사진 찍는 기분으로 이 부끄러운 시스템을 남기고자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먼저 이번에 구입한 마란츠의 인티앰프 PM-17SA입니다.
윤기있게 매끄러운 소리가 일품인 두터운 질감의 소유기입니다.
사진은 전면부가 금장처럼 나왔는데 사실은 은은한 바이올렛빛이 감도는 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아마도 후레쉬빛에 살짝 익었나봅니다.^^
전면부의 온도계(?)가 참 이뿌죠?
저의 메인 스피커인 엘탁스의 Liberty 11+입니다.
이거 찍으려고 무려 22Kg에 달하는 놈을 들어다 이리저리 옮기고 다녔지요.ㆀ
썩 잘나온 샷은 아니지만, 포토샵으로 장난 좀 쳐보았습니다.^^
엘탁스 Liberty 11+는 Liberty라인의 최상급기로써 트위터 유닛 1개(25mm)와
우퍼유닛 4개(130mm)의 2way(Bass Reflex)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좀 더 부가적인 제원을 소개하자면,
Sensitivity (2,83 v/1m) : 90 dB
Dimensions (HXWXD) mm : 1025 x 245 x 352
요놈, 크기가 상당합니다~
소리의 특징은 맑고 깨끗하며(해상력과 관계없이 음색자체로 화사함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선명한 중역대의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저역대가 톨보이스피커치고는 다소 양감이 떨어지는데, 참 희안하게도 오히려 스테이징 능력은 발군입니다.
여타 쟁쟁한 스피커들(다인등)과 비교시청을 해보았었는데, 특별히 쳐진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었습니다.(막귀)
사실 스피커 업글하려고 한동안 쌩난리를 쳤었는데, 허락되는 예산안에서 엘탁스를 능가하는
스피커를 발견하지 못해 결국 앰프를 업했죠.
현재 제 시스템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바로 이 메인스피커랍니다.
근데 너무 지나치게 주관적인 장점만을 나열한 듯.. 끅..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 열심히 찾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은 PM-17SA와 엘탁스 Liberty 11+를 이어주는 사랑의 끈입니다.^^
마치 힘줄같죠?
아직 많이 부족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제가 듣기엔 참으로 멋진 소리를 내어준답니다.
오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엠프와 맞절하고 있었네요.^^
항상 고수님들의 황홀한 기기들만 보다가, 저의 기기들을 보니 정말 무지 초라해보이네요.. 끅..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담에 또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P.S : 혹시 저의 메인스피커인 엘탁스 Liberty11+를 들어보신 분 계십니까?
계시다면 느낌을 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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