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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LP이야기 정기음악살롱]은 지난 시간에 이은 [편곡의 세계] 3번째 시간으로 로드리고(J. Rodrigo 1901~1999)의 유명한 [아랑훼스 협주곡]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음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예페스의 음반 1장, 짐 홀의 음반 2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반 1장이 비교시청 음반으로 정해졌다.



먼저 원곡인 예페스(N. Yepes 1927~1997)가 연주한 음반 2악장을 들었다
예페스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프랑스 영화 [금지된 장난, 1952]의 영화음악을 맡으면서부터 인데 이 영화는 시종 기타 음악이 흘러 나온다.



유명한 [로망스]를 비롯하여 스페인 민요인 [아멜리아의 유서], 비제(R. de Visee)의 [모음곡 d단조]와 같은 음악이 잔잔하게 깔린다.



예페스는 10현 기타로 유명한데 이 음반을 녹음한 때는 30대 초.중반 무렵으로 6현 기타로 연주하던 시기이다.



지휘자는 스페인 출신의 아타울포 아르헨타(A. Argenta), 스페인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