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뎌.. 3개월 여만의 와싸다에서의 잠복을 마치고 AV에서 Hi-fi로 전환하였습니다. 나름대로 한정된 예산에서의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 소리를 찾아 방황하는 것을 그만 두고,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음악을 감상하고자 합니다..
그.. 러.. 나..
왜 나도모르게 판매장터에 손이 가는지..... (금단현상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에게 좋은 물건 양도해 주신 와싸다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조촐히
완성된 제 시스템을 처음으로 소개코져 합니다.
위 사진은 Hi-Fi 업글 바로 전단계 AV 시스템 사진입니다..
프론트 센터는 탄노이 Sensys DC2 급 모델이고 리어는 Mission M32
리시버는 온쿄 SR-800 DVDP는 마란쯔 DV-4300 이였습니다.
나름대로 AV 이지만 하이파이 적 성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조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퓨어 오디오 기능으로 감상시 맑고 고운 음색의 소리를 들려주었고 에이징을 하면 할수록 더욱 섬세한 음을 들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볼수록 믿음직 스러운 카시오페아의 입실론 듀카컬 입니다.. 이넘이 저한테 오기까지 눈독을 들인 여러 대기자가 있다는 후담을 들었습니다. 허사장님이 직접 한달정도 에이징 시킨 넘으로 요넘은 몸이 이미 풀릴대로 풀린 넘이라고 하더군요.. 소닉매장에 낼름 업어왔습니다.. ㅎㅎ
위에서 한방, 마루바닥과 색상이 잘 조화 됩니다..
스피커 옆면이 대각선으로 굴곡된 모양이 남성미다운 힘을 느끼게 합니다.
듀카컬 모델의 인클로우져 색상과 마감은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듭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후루텍 후루가와 뮤 T-22 사용하였습니다.
와싸다에 입실론 스피커의 자세한 뒷단자 사진이 없는거 같아 찍어봤습니다.
입실론 스피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AVP의 입실론 전용 스탠드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탠드에 대해서 별 신경을 안썼는데.. 이넘과 입실론을 매칭시키니 정말 중 저역의 소리도 소리이지만 입실론이 달리 보였습니다. 사진 몇장 더 첨부합니다.
입실론의 약간 기울어진 각도와 맞게 스탠드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혹시 뒤로 넘어가지 않을까 의심했는데.. 이 스탠드 한개 무개는 무려 40kg 큰 어른이 기대도 안넘어 갑니다. 마감또한 훌륭합니다.. 만드신 분의 세심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하판의 모습입니다. 대리석은 김** 님의 불량오석인데.. 불량오석같지 않은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대리석 밑에 당당히 47kg의 하중을 받치고 있는 것은 방진매트입니다.
실지로 입실론은 크기가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 스탠드와의 일치된 모습이 웬만한 톨보이 보다 더 당당해 보입니다..
아너 TCD-2 와 AR-70 입니다. 워낙에 인기있는 넘덜이라 긴말 필요 없는 넘들이죠..
요넘 역시 아너 TT-50 튜너입니다.. 요넘도 장터에 잘 안나타나는 넘입니다..ㅎㅎ
어떻게 구성하다보니 전부 국산이군요. 신중을 기해서 고르고 고른것이 국산이니 정말 뿌듯합니다. 다른 사람이 와서 보면 전부 비싼 외제품들로만 보는군요..ㅎㅎ
선들이 난리 났습니다.. 언젠가는 정리해야 할텐데....
한동안 정착할 전체 시스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제가 느끼는 음질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에 AV시스템 소리도 좋았습니다.
- 지금의 시스템 소리도 좋습니다.
- 저는 현재의 시스템 소리에 좀 더 만족해 하는것 같습니다.
- 앞으로는 소리가 아닌 음악감상을 하고자 합니다.
- 좀 소리가 이상하다 싶으면 귀를 길들이겠습니다.
- 결국 저는 막귀였나 봅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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