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고급글쓰기가 계속 에러가 나네요.. 세번 시도해보고 열받아서 걍 올립니다.
사용하던 80인치 화이트매트 스크린이, 조금 작다는 느낌도 들고(시청거리가 3미터 이상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좌우측면이 조금씩 말려들어와,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스크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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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3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급기 LCD플젝 특유의 '뜨는블랙' 때문에 그레이 스크린을 많이 추천해 주시더군요.
제가 구입한 스크린은 공구중인 90인치 HDG(하이콘트라스트 드라퍼 그레인)원단의 액자형 스크린입니다. 시네마스크린 제품이고 34만원입니다.
방 크기나 시청거리를 생각하면 100인치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혼자서 슬슬 조립을 시작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못해먹을 정도는 아닌데, 꽤나 손힘과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네요.
작업과정입니다. 프레임을 고정하고, 원단을 펼치는 과정까지는 찍었는데, 스크린 붙이고 나사를 조이는 과정은 셔터누를 손가락힘조차 남아있지 않아 못찍었습니다.
대략 조립하는데에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손재주와 손힘을 두루 갖추신 분들은 삼십분정도면 충분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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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후 벽에 설치한 사진입니다.
예상보다 회색은 아니더군요, 무광흰색정도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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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콘트라스트 그레이 원단의 장점인 흑색표현을 체크하기 위해 줄구장창 야밤에 검은옷만 입고 나오는 <블레이드2>를 돌려보았습니다. 디카가 영 딸려서 좀 허접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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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쌍하게 죽는 뱀프.. 거시기에 은침이 꽂혀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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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으로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은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좀더 색감이 화려한 영화들을 돌려봐야 겠습니다. 영화야 개판이지만, 영상은 볼만한 <영웅>같은게 좋겠네요.
전부터 스크린을 알아보긴 했었는데, 보통 판매가보다 조금 저렴하더군요. 스크린 업글하시는분들에게 괜찮은 기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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