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들인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우퍼 길들이는데 오래 걸리네요. 적어도 한 달 정도는 사용해 보고 사용기 한 번 써 볼까 합니다. 소리가 어느정도 정리된 후에 상태를 보고 스파이크를 사용하거나 하는 튜닝을 하려고 지금은 그냥 신문지 깔고 올려두었습니다. 흉보지 마세요.
색이 조금 죽어보이는 사진이지만 실제론 대강 이런 색상입니다. 크리스 스피커의 마감이 항상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쉬트지 마감치곤 괜찮은 편입니다.
후면에 덕트가 있어서 때로 약간의 부밍이 있습니다만 길들이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뽀대나 보이는 외형이고 (그릴 벗기면 그다지 이쁘진 않은 듯) 크기도 의외로 만만치 않고 무게도 보통의 쉬트지 마감들에 비해 무겁습니다.
소리는 13주년 특별작이란 광고가 뻥은 아니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도료 냄새나는 새 제품을 첨 들을 때 그 황당한 소리에서 극적인 변화를 하더군요. 눈에 띄는 점이라면 역시 광고처럼 해상력이 높다는 것일까요?
저음이 좀 부족하다는 평이 있던데 전 방에 설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이정도면 딱 좋다고 느낍니다. 방에서 저음이 너무 많아도 장기간 음악 들으면 귀에 부담이 가더군요. 루나의 우퍼는 길들이는데 대략 1개월은 걸린다고 하니 두고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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