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비는 못값만 200원 들었습니다.목재는 이뻐서 공사판에서 쓰나가 버린 것들 주워 모아 놓았던 것입니다.유닛은 버리려다가 나둔 태광 유닛입니다.
보쉬 직소기로 구멍 대강 뚫고 마당에서 작업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급하게 해치우는 바람에 인클로져의 아귀가 잘 안맞네요. 총 작업 시간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쓰던 소니 북셀프보다는 음질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보컬 음색을 제대로 살려주는 점과 부드러움입니다. 소니 북셀프는 중음 유닛이 없고 새로 개조한 놈은 중음 유닛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겠지요. 소니는 저음이 좋기는 한데 너무 벙벙거리는 느낌이었고 고음은 너무 쏴대서 모니터 옆에 두고 쓰기에는 귀에 부담이었습니다. 이 넘은 좀 부드러운 음색을 내줘서 좋네요. 똑같은 유닛과 네트워크를 써도 인클로져에 따라 음색이 많이 달라지는 모양이네요. 이 나무 재질로 몇개 더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인켈이나 태광 3unit 허접 스피커 버리시려는 분은 저한테 버려주세요 ^^;;
핸드폰 카메라라서 화질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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