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지난 9월29일 완전귀국하여 현재 부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동안 이사준비와 이사후 정리 등으로 와싸다에는 아주 가끔 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겨우 80%정도의 정리가 끝나고 조금 쉬는 중입니다.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물론 음악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서재겸 리스닝룸을 만들 환경이 되었기에 기대가 더 컸는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스피커는 7.1 채널 (JBL 4428 + S1500C + 4312m + BOSE 101)로 다 준비를 했지만 아직 경제적인 문제로 AV환경의 구축은 연말 이후로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오늘 드디어 오디오를 설치했네요.
설치한 기기는 JBL 4428 (speaker) + Accuphase E-305 (Amp.) + Kenwood A1001 (amp.) + Kenwood DP1001(CDP)입니다.
현재 CDP가 없어서 일단 임시로 Kenwood의 CDP로 임시로 듣고 있고 Kenwood앰프는 놀고 있습니다.
현재 스피커 스탠드는 오리지날 스탠드와 동일한 모양으로 제작할 예정이고 스파이크와 오석등을 가져다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쁜 마음에 조금 전에 찍어 놓은 사진들입니다.
먼저 전경입니다. 아직 아주 것도 없이 그냥 바닥에다 철퍼덕 내려 놓았습니다.
그릴 씌워놓은 모습니다. 그릴 없는 것이 뽀대가 더 좋기는 하군요.
가까이서 찍은 4428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이쁜 뽀대입니다.
프인 어큐페이즈 E-305입니다. 매킨토시를 구입할때까지 쭉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불빛속에서 흔들리는 바늘이 예술이군요... 소리도 마음에 듭니다.
작은 불 하나 켜놓고 찍은 모습인데... 별로 다른게 없군요...
흔들리는 바늘을 찍으려고 했는데... 오토에다 수전증이 겹치니 흐리게 나왔습니다...
자시 한 번 4428의 얼짱각도 사진. 그저 좋을 뿐입니다...
세팅하고 처음 들은 곡은 Three Sounds의 Introducing Three Sounds였습니다.
피아노... 좋더군요. 그런데 아직 배치의 문제나 에이징의 문제때문인지 좀 흐릿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음으로는 Black Sabbath의 Heaven and Hell 앨범을 들었습니다.
아... 토니의 기타와 디오의 목소리... 죽이는군요.
늦은 밤이라 볼륨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지금은 Roy Hargrove의 Havana 앨범을 듣고 있습니다.
녹음 상태가 정말 좋군요.
점점 소리에 빠져들어가게 만듭니다.
아직 에이징이 안되어 있는 상태지만 저음의 양감은 정말 휼륭합니다.
고음부에서도 날카로운 느낌은 별로 없고요.
얼른 제대로 세팅이 끝나서 제대로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스탠드가 갖춰지고 제대로 된 세팅이 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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