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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랑 앰프 연결해서 pcfi라고 시작하긴 했는데...생각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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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0:4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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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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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랑 앰프 연결해서 pcfi라고 시작하긴 했는데...생각외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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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성 [가입일자 : 2010-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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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게 알텍렌싱 acs-40입니다. 그전에 카막스피커 쓰다 이걸로 바꾸니
가격차이만큼 음질차이도 확 나더군요...15년전에 5,6만원대로 나름 명품소릴
듣던 녀석인지라..확실히 그전 카막 스피커가 깽깽 거리는 소리였다면 이건
나름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들어주던데 고역은 좋아도 저역은 없는 녀석이라
베이스를 올려도 저음양만 많아지지 깊게 내려가질 않아서 음악은 역시 오디오
에서 들어야해...하며 집에 있는 소니 콤포넌트로 들었습니다...
그러다 자취하면서 콤포 들고올수없으니 이걸로 가끔 음악듣다가 언제부터
이걸로 음악 들으면 머리가 아파서 안들었는데 작년부터 윗층 쿵쾅거리는 층간소음
때문에 음악으로 귀를 막자싶어 볼륨 올려서 듣다보니 생각외로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pcfi쪽에 관심갖게 되서 이번에 VIVO MK2랑 캐슬 더럼3 구입해서 어제부터
듣고 있습니다...비보에 더럼3면 스피커가 좀 과한 경향이 있긴한데 스피커에
올인하는게 젤 낫겠다 싶어서 선택한거구요..둘다 새제품이라 아직 번인이
안되었다고 보긴 합니다만...생각외로 음질이 기대치에 많이 못미치네요..
이전보단 좀 낫긴한데..말 그대로 좀 낫다네요..ㅠ.ㅜ..가격차이가 있으니 최소한
2,3배는 될줄 알았는데...좀더 울림이 깊어지고, 소리에 좀더 여유가 있다정도지..
개인적으론 이정도면 고향집의 소니 콤포보단 더 나을줄 알았는데 별반 차이없습니다.
되려 기대했던 음질은 그리 향상이 없고, 오히려 이전에 잘 듣던..mp3의 경우
컨버팅 안좋은 mp3는 이전엔 그럭저럭 들을만 한게 지금은 듣기 힘들정도로
지직 끓는 소음이 귀에 들리구요..제가 원한건 좋은 음악을 듣는거지, 이런 까탈스런
소리를 원한게 아니거든요...이전에 안들리던 소리가 확실히 잘 들리긴하는데
좀 제각각 소리가 놉니다...ㅠ.ㅜ...스테이징감같은건 전혀 못느끼겠고...
사용기 보면 소리가 맺힌다라고 하는데...토인각 조절해봐도 모르겠네요
고역쪽은 그리 큰 차이가 없고, 저역은 확실히 이전보다 많이 내려가긴 하는데...
제가 원했던 음의 윤기라고 해야하나...이런게 별로 안느껴지네요...
제가 원한건 중학교때 막내이모집에서 들었던 오디오였거든요. 그때 클래식잡지에서
클래식은 배로 듣는다는 표현이 무슨 뜻인지..명료한 소리가 뭔지...문자로만
이해했던걸 직접 몸으로 체감케해줬는데...그 이후로 미니컴포넌트 급에선 도저히
그 소리가 안나와서 포기하고 있다가...이번에 스피커 바꾸면서 혹시나...그때
체감했던거 약간이라도 맛볼수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앰프랑 스피커랑 둘다 아직 틀어놓은지 2시간도 안된 신품이라 좀 덜 풀려서
그럴려나요?...참 케이블은 utp 3개를 여자애들 머리 땋듯 꼬아서 만든 자작입니다.
막선보단 훨 낫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만들어본건데...아니면 더럼3가 중저음의
어두운 음색이라니 은도금선 사서 연결해볼까 생각중이구요...
참 책상이 180센티짜리라 양 끝에 놔뒀는데...그래도 근접거리라 그런지...
간혹 고음위주 음악의 경우는 이게 귀를 쏠랑말랑하더군요...더럼3면 어둡고
낮아서 귀를 안쏜다고 하는데..더럼이 이정도면 처음에 생각했던 패러다임
미니로 했으면 귀에 구멍 뚫리지 않았을까 싶네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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